조용한 고백, 그 시작에 서서

조용한 기록의 시작

by Rebuild HW

그동안 저는

고요한 밤의 숨결처럼,

작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이야기들을 써왔습니다.

정적이 감도는 바닷가 벤치,

익숙한 도시와 낯선 마음 사이에서

조용히 흘러나오는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써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글은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저의 이야기’였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다시 시작한 삶,

고요한 차 안의 순간,

아무 말 없이 흘러가던 그 밤,

모두 제 가슴 속에서 자라난 문장들이었습니다.


숨기고 싶었던 마음,

말할 줄 몰라 묵혀뒀던 감정,

누군가 대신 정리해 줬으면 했던 복잡한 생각들.

그 모든 것을 저는 글로 꺼내며

저 자신과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그 지난 시간을 지나 더 깊은 이야기로 나아가려 합니다.

앞으로 전할 글은

‘선택’, ‘후회’, ‘두려움’, ‘다짐’처럼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어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하지만 보편적인 마음으로 적어 내려가려 합니다.

때로는 스스로에게 건네는 편지처럼,

어쩌면 당신에게 바라는 안부처럼.

읽다 보면,

‘이건 내 이야기 같아’

라는 말이 조용히 떠오르길 바랍니다.

이 글들을 통해

당신도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감정의 흐름을 따라

서툴지만 진심으로 살아내는 하루의 기록,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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