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 지원해도 연락이 없는 이유
취업 포털 구직 활동의 문제점과 대응 방법
인터넷으로 100번, 아니 200번을 지원해도 면접 보자고 연락 오는 곳이 없어요... -.-
40대 50대 경력직 구직자분들이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 포털을 활용하여 재취업 활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인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이력서를 등록합니다. 이후 지원할만한 채용정보가 있는지를 검색하고, 지원 가능한 채용정보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구직활동을 많이 합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채용정보를 찾고 지원을 수도 없이 해 보지만 면접 보러 오라는 전화는 거의 없습니다. 100군데를 지원해도 면접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고작 1~2곳 정도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구직자는 연락이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찾습니다. 그리고 이유를 자신의 단점 중에서 찾습니다. 바로 '나이'입니다.
나이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눈높이를 많이 낮추려고 합니다.
40대 50대 구직자가 재취업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조건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구직 방법을 정확히 알고 구사해야만 합니다. 구직 방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구직 자신감만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취업 포털에서 채용정보를 찾고 지원하는 구직 방법을 활용할 때 먼저 이해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취업 포털 채용정보는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채용정보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경쟁'이 치열합니다.
취업포털 입사지원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다른 지원자와 어떻게 나를 차별화하여 서류 전형을 통과할 수 있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지원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자, 이제 채용기업의 서류 전형 담당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지요.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자신들의 자격 요건에 꼭 맞는, 그리고 나이는 한 살이라도 젊은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서류 전형에서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40대 50대 구직자는 나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불리한 게임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수십 번 아니 수 백번 지원해도 연락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 취업 포털을 전혀 사용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취업 포털 채용정보를 찾고 지원할 때는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성공 원칙 1: '묻지 마 지원'을 하지 말자!
구직자는 기본적으로 마음이 급합니다. 실직이라는 상태에서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직이라는 상태를 좋아하고 즐길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재취업은 서두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목표를 좁혀서 집중적으로 공략할 때 성공 확률이 더 높은 게임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채용정보에만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묻지 마 지원'에 따른 실패 누적으로 인한 구직 자신감 저하도 함께 막을 수 있습니다.
성공원칙 2: 채용정보를 지원하기 이전에 분석하자!
보통의 인터넷 채용공고에는 담당자 연락처가 있습니다. 스스로 지원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자격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나이 조건에 대해서도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추가적인 정보 조사와 분석을 통해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성공원칙 3: 차별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자!
취업 포털 채용 정보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차별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다음에 입사 지원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차별화의 핵심은 내가 가진 강점을 어떻게 홍보하여 채용 담당자의 관심을 끌어낼 것인가입니다. 어떻게 이력서를 써야 나를 차별화시킬 수 있을까?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외에 나를 추가적으로 차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을 입사 지원 이전에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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