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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가운 무스탕 Feb 24. 2022

<개업일기> 증말 울고 싶다

돈 벌기 너무 어려워

아빠, 나 키우느라 고생이야.

엄마, 나 낳고 키우느라 고생이야.

엄빠, 아직도 나에게 돈 대주느라 고생이야.

정말 미안해.


40인생 살아도 세상 어려운 줄 몰랐는데,

개업을 하고 보니 세상 돈 버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일줄은...


매달 과외할 때부터 페닥 때까지 10원도 아니 1원 한장 남기지 않고 탈탈 썼다.


통장은 텅장이고, 나는 현재 빚쟁이다.


과거엔 엄빠가 다 주셔서 빚쟁이는 면했는데, 이젠 주셔도 빚쟁이.


숨만 쉬고 있어도 줄줄 새어나가는 돈.

언제쯤 뿌라스 인생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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