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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야와 데이지

by 발광머리 앤

작년에 파종했던 올라야가 피고 있다.

올라야를 다른 이름으로 하면 여왕의 레이스이다.


이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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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이 가질만한 레이스처럼 보이는가?


같은 시기에 데이지가 피고 있다.

이 즈음 마당의 배경이 되는 흰 꽃이다.


보라색 붓꽃 옆에 데이지가 있으면 아주 잘 어울렸다.

그래서 붓꽃 옆에 데이지 싹을 옮겨놓고는 했다.


데이지는 시골 처녀같다.

데이지 옆에 여왕의 레이스가 쫙 펼쳐지니


비교가 안 된다.

그래서 데이지를 조금 뽑았다.


이제 여왕의 레이스로 갈아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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