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대성당의 소유자

by 적진

20화 대성당의 소유자

팜자휘왕은 마법사들에게 방어진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기사들을 모았다

적의 드라곤은 한 마리였다 대성당을 제외하고는 도시전체를 점령하고 있었고 도시좌측에는 용병단이 우측에는 연합 기사단이 이 10만이 대성당을 공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낙후된 행성에서 원시적 전쟁놀이 지겹다고 생각이 들자 팜자휘왕은 털썩 주저 않고 말았다

“왕이 이여~~” 주위의 기사와 대신들은 팜자휘왕에게 몰려왔다

기사와 대신들은 팜자휘왕을 전투 막사 중간에 의자에 부축하여 의자에 앉혔다

“전하 괜찮으신지요” 주위 신하들이 모습일이 들어왔다

최소 20~30년을 같이 전장을 함께하던 이들이었다 대부분 늙었지만 눈빛은 예전 같이 용맹한 눈빛들 이였다

“대현자를 불러라 그리고 드라곤 도살자 대석궁을 준비해라”

팜자휘왕은 소형 블러스터 포를 개조한 드라곤 도살자 대석궁을 생각했다 드라곤이라고 지금 군대 상공을 나르고 있는 것은 소형 셔틀인 것을 알고 있다

50년 전에는 단독으로 토우를 몰고 가서 한방에 떨어뜨릴 수 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었다

대현자가 막사로 들어왔다

“신탁은 내려왔는가? “ 팜자휘왕은 대현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며 물어보았다

“신탁에 내려온 것은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개척해야 한다라고 왔습니다”

쩐민득남작님께서는 알아서 하라는 말씀이시구나 팜자휘왕은 살짝 배신감이 들긴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곳에서는 내가 왕이다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조금씩 하고 있던 중이었다

“신탁이 내려왔다 전군 대성당으로 진격해라~ 대현자 드라곤을 처단하라”

팜자휘황의 명령이 떨어지자 막사 안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기사들은 막사를 나가 각자의 말을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대성당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대성당을 덮는 초대형 결계가 처지고 각종 마법 공격이 이어졌다

도시는 불바다가 되었고 시내 여러 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대현자는 골렘 부대 가운데 붉은색 골렘 앞에 가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붉은색 골렘은 한 손을 들어 올리자 손주 위로 거대한 빛이 창의 모습을 띄기 시작했다

도시 위에 드라고 한 마리가 불을 뿜으며 이리저리 날고 있는 모습으로 붉은 골렘은 창의 끝을 겨누었다

대현자는 주문을 멈추고 도시를 날고 있는 드라곤을 처다 보았다

드라곤이 잠시 불을 멈추더니 대현자 쪽을 보았다 그리고 대현자 쪽으로 방향을 돌려 날아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골렘 부대 위에 하늘이 반짝였다

대현자는 “쏴라~~” 거대한 마법지팡이를 드래건에게 향했다 골렘은 빛나는 창을 드래건을 향해 던졌다

동시에 골렘부대는 하늘에서 거대한 불꽃이 떨어지면 사라졌다

그러나 그 불꽃을 뚫고 빛나는 창은 드래건의 가슴에 명중했다

드래건은 폐허가된 골렘부대를 지나 뒤쪽 숲으로 떨어졌다

팜자휘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고 놀랬다

갑자기 나타난 드래건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꽃

푸른 숲조합의 함선이 와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날짜를 잘못 잡았구나 어디서 정보가 샌 것인가 운이 안 좋았던 것인가?

팜자휘왕은 의자에 천천히 앉으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대신들을 늙은 왕이 놀라 맥이 빠진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고위계마법으로 골렘 부대가 날아갔으니 이번전쟁은 패했다고들 생각하고 있었다

“대성당의 마법은 역시 대단합니다 고위계 신성마법을 보게 되다니”

이곳저곳에서 절망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때 막사 앞의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대현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쓰러지며

“적 드래건과 마녀를 잡았습니다” 하고 눈을 감았다

대현자뒤에는 탈출캡슐에 누워있는 리엘과 드라곤이 들어 있었다

“와~~~~” 막사 주위에서 거대한 함성이 들려왔고 팜자휘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대성당이 함락된 것은 그로부터 불과 3시간이 지나서였다

팜자휘왕은 탈출캡슐을 열고 싶었으나 대현자가 죽어버려 찐민득남작과 연락수단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푸른 숲 조합 함선이 오기 전에 공식적으로 대성당의 주인인 것을 등록해야 했다

팜자휘왕은 말을 달려 대성당으로 갔다 도시는 대부분 폐허가 되어 있었고 전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치러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푸른 숲 조합함선이 내려오기 전에 등록부터 해야 했기에 신경 쓰지 못하고 말을 달려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뒤따르던 기사와 대신들도 말을 타고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팜자휘왕을 보고 놀랐지만 다시 젊은 모습으로 바뀔 왕의 모습을 보며 모두 말을 타고 대성당으로 따라 들어갔다

대성당 가운데 거대한 크리스털이 빛나고 있었고 그곳에 손을 등록하고 있는 팜자휘왕의 모습이 대신들 앞에 보였다

“쩐민득 남작의 소유영지로 등록한다 등록코드 3823948212 팜자휘”

크리스털은 붉게 빛나고 팜자휘왕은 젊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기사와 대신들은 크리스털 앞에서 젋어지는 자신의 왕의 모습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천천히 말에서 내려 팜자휘 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등록은 거부합니다 아직 이곳 대성당 출신 신녀가 있습니다 팜자휘왕은 승계순위 2번입니다

신녀의 지시나 동의가 있어야 소유자 변경은 가능합니다”

팜자휘왕은 화가머리끝까지 났다

“그 마녀를 데리고 와라”

젊어진 왕을 보고 기뻐하던 대신들은 왕의 분노를 보고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다시 벌떡 일어나 말을 타고 대현자가 죽은 곳으로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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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엘은 대성당이 가까워질수록 이상함을 느꼈다

대성당의 주위의 도시는 폐허가 되어 있었고 전쟁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리자치령에 발전 수준에 맞게 보이기 위해 셔틀은 드라곤 모습으로 꾸며져 있었다

대기권으로 진입하고 나서도 드라곤 장식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비행하고 있었다

리엘은 한 손으로는 드라곤을 쓰다듬으면서 셔틀의 속도를 높였다

“대성당 알튼 주교 ~~” 리엘은 대성당과 하려고 했으나 들려오는 것은 바쁜 사람들의 외침과 많은 주문, 기도소리, 사람들의 소음들이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 겁에 질린 사람들의 기도소리에 리엘은 셔틀의 무장을 해제했다

“용이여 불을 뿜어라~”

위력을 감소되었지만 그래도 용의 불꽃처럼 블러스터 포가 대성당 좌측에 있는 부대를 둘로 갈라놓았다

리엘은 셔틀을 크게 회전시켜 도시로 진격해 들어오는 아인 부대위에 블러스터 포를 뿜었다

“리엘 무슨 일인가요?” 케이함장의 목소리가 통신을 통해 들어왔다

“대성당이 공격을 받는 것 같아요” 리엘의 답변을 들은 케이는 전체적인 상황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은 감독관님” 가리자치령 에너지 흐름 파악부탁해요 최소 30년 전 것부터요”

“케이함장인 대성당 앞 언덕에 소형 크리스털 다수 발견이고요 구형 토우 같아요 그리고 블러스터 포도 있네요”

케이는 지은의 보고를 듣고 당황한 듯했으나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까마귀에서 지상함포 사격합니다 무장해제 오창고장인 블러스터 포 꺼내주세요 “

까마귀호 중간에 모듈이 열리고 블러스터 포가 까마귀호 외벽으로 나타났다

포는 크게 한 바뀌 돌더니 가리자치령 대성당으로 포신이 고정되었다

“블러스터 포 충전율 89%.. 92%.... 100%% 발포 준비완료 발포”

케이의 혼잣말은 통신을 타고 까마귀호에 흐르고 있었다

블러스터 포가 빛나고 지상에 한 점이 잠시 빛나고 사라졌다

“상황확인하고 2탄 준비합니다”

케이의 중얼거림이 통신으로 까마귀호 전체에 방송되고 있었다

“케이 함장님 잠시중단해 주세요”

긴급 장거리 통신이 들어왔다 젠소위였다

“케이함장님 하노행성계 쩐민득남작님께서 푸른 숲조합에 연락해 오셨습니다 가리행성에 하노행성 민간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니 포격을 멈추어 달라고 합니다”

“아니 그걸 어떻게 알고” 케이는 당황스러웠지만 함포 사격을 중단했다

“당분간 무력개입을 하지 말라는 공식 요청이 있었습니다” 젠소위의 통신이 계속 들어왔다

“젠소위 지금 까마귀호 등록코드는 소나무요새에 있는 까마귀 2.0으로 등록되어 있어 우리는 지금 소나무요새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나요?”

“지금 쩐민득남작이 민간인 연구 시설 피해라고 자료들을 마구 보내서 푸른 숲 조합에 항의하고 있어요 함장님 돌아오시면 골치 좀 아프시겠는데요 귀함 하라고 푸른 숲 조합 관리부에서 연락 들어옵니다”

“함장님 리엘이... 지은은 울기직전의 표정으로 케이함장을 불렀다

“지은 감독관 왜요?” 케이가 묻자 함교 중앙에 셔틀이 블러스터 포에 맞아 숲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행히 탈출했어요”

“지은감독관 까마귀호를 가지고 우산행성계 물의 사원으로 돌아가요 여기는 내가 어떻게든 수습할 테니까요 오창고장님 강하 캡슐 꺼내주세요”

“뽀족귀아가씨 온다음부터 조금 한가해졌다 했는데 다시 부려먹는구먼 허허”

지은은 케이의 말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상황이 다급하다 보니 유식백작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알겠어요 유신백작님께도 물의 사원으로 오시라고 할게요”

“아니에요 지은 감독관 유신백작님은 소나무요새에서 뵙자고 해주세요 젠소위에게 제 더미복제와 함께 푸른 숲 조합에 가서 해명하라고 할 테니 힘 좀 실어달라고 해주세요”

케이는 함교를 나가면서 살짝 지은에게 웃어 보이고 독으로 향했다

케이는 창고장에 준비해 둔 강화복을 입고 강화 캡슐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행성 강하네 케이 잘 다녀오라고” 오창고장의 목소리가 캡슐 안으로 들려왔다

“행성 강한 오랜만에 하네요 후후후 백마호에서 한 것이 마지막이었나 “

“내려간다 케이 함장~~” 오창고장의 통신과 함께

케이는 까마귀호에서 가리자치령 대성당으로 강하해 내려갔다

강화캡슐은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고

큰 진동이 케이에게 전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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