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미 이치로 외 1인의 <미움 받을 용기2>
“대체 선생님은 무엇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라는 겁니까? ‘운명의 상대’도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도 몰라요. 더 멋진 다른 누군가와 만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결혼하게 되면 그 가능성도 사라지고요. 그런데 우리는, 아니 선생님은 어떻게 단 하나뿐인 ‘이 사람’과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거죠?”
“행복해지고 싶었네. (...) 이 사람을 사랑하면 내가 더 행복해지겠다. 그렇게 생각했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나의 행복’을 뛰어넘어 ‘우리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군. (...)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네. 그뿐이야.” p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