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럴 수도 있지...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은

by 도 출 남

살다 보면 가정에서든 직장생활 등 인간관계를 진행하면서 많은 감정과 갈등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감정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부정적 감정이라면 참 난감하지요


개인적으로 직장 생활에서 마음에 안 맞는 분이 있어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초기에는 그럭저럭 지냈는데 어느 순간 삐걱거림이....

상대방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고 적잖이 충격이 오더군요

어느 부분이 마음에 안 들었고 뭔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게 충족이 안되니 그 생각과 감정을 붙잡고 안 놓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용서라는 것은 내가 상대방을 꼭 붙들어 매고 안 놔주는 거라고 했던 어느 책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신앙이 있기에 상대방을 정죄했던 제 자신에 대해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부터는 그럴 수도 있지...... 그러라고 그래....

이런 마음속에 여유 공간이 생기기 시작

상대방은 그냥 존재하고 있었을 뿐인데 내가 나 스스로와 상대방을 어둡고 출구 없는 방에 가두어 놓고 있었을 뿐

오히려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도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