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심리학의 경계선에서....

각자의 영역이 다르다

by 도 출 남

필자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고 신학 4년 과정을 마친 사람이긴 하지만 심리학 , 명상 , 마음 수련 등 이런 분야에도 꽤나 오랜 관심을 가져왔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하나님만 잘 믿으면 세상만사 일이 잘 풀리고 마음의 문제 따위는 벌어지지 않을 거야...라는 신념과 함께 심리, 명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내가 지금 믿음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명상은 타 종교에서 쓰는 방법인데 이걸 계속해도 괜찮은 거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 어딘가에 깊게 박여 있었나 봅니다


최근 '회복 탄력성'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면서 그런 고민은 사라졌습니다

감정 , 마음을 다루는 것은 뇌에 생긴 습관을 바꾸는 작업이지 신앙과는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을 건강히 하고 싶으면 좋은 음식을 먹고 꾸준한 운동으로 육체 만들어가는 것처럼 마음도 하는 것도 적절한 훈련과 연습 , 습관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신앙심으로 몸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 몸이 건강해지지 않는 것처럼

마음도 내가 직접 그에 걸맞은 운동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