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탈출, 자연으로의 귀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집중력을 찾는 나의 여정

by 도 출 남

요즘, 나의 스마트폰은 점점 나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업무에 필요하거나 생활에서 검색이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스마트폰은 내 주머니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침실로 돌아가면, 데이터는 완전히 끊어져, 침대 옆에 스마트폰의 자리는 없습니다.

TV도 거의 보지 않게 되었고, 그전에 열광적으로 시청하던 유튜브도 이제는 가끔만 켭니다. '푸른 거탑'이라는 실시간 영상을 밥 먹을 때마다 밥상 앞에 놓고 빠져들곤 했는데, 이제는 밥 먹을 때는 그저 밥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잠자기 전에 TV를 보거나, 특히 눈에 가까이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며 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수면을 크게 방해한다고 합니다. 나는 스마트폰을 보든, 핫식스를 마시든, 머리를 베개에 댄다면 5분 안에 잠이 드는 스타일이라 그 차이를 잘 모르지만, 잠들기까지의 시간보다 숙면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은 침실에서 외면받게 되었고, 가족들에게도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산책할 때마다 스마트폰은 집에 놓고 나가고,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스마트워치만 소지하게 되었습니다. 전화기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연락을 받을 수 없을까 걱정이 들지만, 그런 일은 생각보다 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나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나는 걷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벤치에 앉아서 명상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따분한 일상의 틈에 스며든 명상의 시간은 나에게 평온함과 집중력을 선물하며, 나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더욱 집중적인 삶을 살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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