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붉은색을 입는다

자주 입는 옷 컬러로 보는 사람들의 심리

by Rebecca
사람은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의 색을 반복해서 입는다.



악마가 붉은색으로 표현이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악’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했다. 형태도 없고, 냄새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존재를 그림으로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인간이 가장 먼저 떠올린 색은 '불'의 색이었다. 마을을 태우고, 몸을 데우고, 동시에 모든 것을 파괴하는 불.


그 불은 붉었다.

그래서 지옥도 붉게 그려졌고, 그 안에 사는 존재 역시 붉게 칠해졌다.


하지만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붉은색은 피의 색이기도 하다. 상처가 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색. 위험을 알리는 색. 인간의 본능은 이미 붉은색을 보면 긴장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악을 설명하기에 이보다 빠른 색은 없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더 미묘하다.
붉은색은 사랑의 색이기도 하다. 심장이 뛰는 색, 욕망이 타오르는 색. 악마는 단순히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인간을 유혹하는 존재로 상상되었다. 그래서 그는 차갑게 검지 않았다. 오히려 뜨겁게 붉었다.


결국 악마의 색은 공포와 욕망이 동시에 담긴 색이 되었다.
태우는 불, 흐르는 피, 뛰는 심장.
인간의 가장 강렬한 감정이 모두 붉은색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다.

붉은색은 가장 강렬한 감정의 언어라는 것을.






*참고: 붉은색 옷을 입는 사람이 악마와 관련이 없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해병대 헌병 출신(198기), 매일 붉은색 셔츠를 입고 다니시지만 선한 사람입니다.






자주 입는 옷 컬러로 보는 사람들의 심리



블랙 _ 약해 보이고 싶지 않은 심리

자기통제 강함

감정 표현을 절제함

권위·카리스마 이미지 선호




화이트 _ 깨끗한 이미지로 인정받고 싶은 심리

정리정돈 욕구 강함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 중시

관계에서 오해받기 싫어함




블루 _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심리

안정지향적

감정보다 이성 중심

신뢰받고 싶은 욕구




그린 _편안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심리

평화주의적 성향

갈등 회피 경향

자연스러움 추구




핑크 _ 사랑받고 싶은 심리

애정 욕구 높음

관계 중심적

부드럽게 보이고 싶어 함





레드 _ 중심에 서고 싶은 심리

존재감 강함

주도권 욕구

감정 에너지 높음




옐로우 _ 밝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심리

낙천적 이미지 선호

인정 욕구 있음

기분 전환형 소비







우리는 매일 옷으로 나의 모습을 선택하고 있다.


검정을 입은 날,

세상 앞에서 단단해지고 싶었던 날일지 모른다.


하얀 옷을 고른 날,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붉은색을 옷을 입고 싶은 날,
누군가에게, “나 여기 있어”라고 말하고 싶었던 순간이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을 입고 있는가.


오늘 입은 옷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단순히 색이 안 어울려서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옷이

지금의 나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색은 늘 솔직하다.

오늘 내 마음이 어울리는 색을 다시 입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