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으로 만나는 색채치유적 서사 _ Red
Red는 분노의 색이 아니다.
Red는 각성의 색이다.
억눌린 영혼이
“나는 나의 운명을 살겠다.”
라고 선언하는 순간,
가슴 안에서 조용히 타오르는
첫 번째 불씨.
혹시 지금,
당신의 들판에서도
아무도 듣지 못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을지 모른다.
붉은 계시 — 잔다르크의 불
한 소녀는 들판에서 ‘하늘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그녀는 붉은 깃발을 들었다. 붉음은 피의 색이었지만 동시에 '정화의 불'이었다. 샤먼에게 불은 파괴가 아니라 ‘통과의례’다. 그녀의 죽음 이후, 프랑스는 깨어났다.
Red는 분노가 아니라 ‘각성의 불씨’.
억눌린 영혼이 자기 운명을 선언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