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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liquum Jul 18. 2021

제13장 DC 모터

닮아서 싫구나

DC 모터


전기를 연결하면, 축이 회전하는 기계입니다.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 장난감 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그 쓰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터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력과 전기력의 관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력과 전기력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자석


전기

하지만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고,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는 성격답게, 

비슷한 자신들끼리도 어울리는 걸 싫어해서 만나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이렇게 가는 방향을 바꿔도 교차로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됩니다. 


자력과 전기력은 이동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서로에게 맞서고, 이들의 전투는 그들의 머리 위로 힘(Force)을 발생시킵니다. 



플레밍은 이들의 전투와 힘의 발생 방향을 플레밍의 왼손법칙으로 설명합니다.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과는 성만 같은 다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림과 같이 자석 사이에 전선을 구부려 넣고전기를 흘려보내면 A 지점에서는 위로, B 지점에서는 아래로 힘이 작용해 전선이 빙글빙글 돌아가게 됩니다. 

만약 전기의 (+), (-)를 바꿔 연결하면 전류의 방향이 달라져 전선, 즉 모터가 돌아가는 방향도 반대가 됩니다.


모터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모터 가까이에 금속을 가져가면 달라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터의 힘은 자석의 세기, 전류의 세기, 그리고 모터를 만드는 데 사용한 전선 길이의 제곱 값에 비례합니다.


진동모터


진동모터는 DC 모터의 축에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도록 만들어진 추를 달아, 모터를 돌리면 진동이 발생하도록 만든 모터입니다. 

긴 원통형으로 생긴 바(Bar) 타입과 납작하게 생긴 동전 타입이 있으며, 바 타입은 무게추가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인입 형과 밖으로 드러나 있는 형으로 다시 나뉩니다.


각각의 무게추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휴대 전화의 진동 기능을 구현할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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