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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2
대구 금호강변 아름다운 유채꽃밭 풍경, 율하체육공원
대구 율하체육공원 금호강변 아름다운 유채꽃밭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노오란 유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금호강변,
강변은 봄이 되어 솟아난 푸르른 이파리들이 솟아나서 싱그러웠다.
율하 체육공원을 걷다가 강변쪽으로 빠져서 걷다가 보면
아름다운 유채꽃밭이 나타나는데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었다.
율하 체육공원의 안심도서관쪽 강변길을 걷다가 보면
강가에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들을 볼 수 있다.
어찌나 많이 피었는지 일대가 노랗게 물들었다.
작은 흙길을 따라서 설렁설렁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가까이서 바라보니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이 더 아름답게 보였다.
윙윙- 벌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얀 나비들도 유채꽃 사이사이 꿀을 찾아다니느라 바빠 보였다.
바람이 불어와 가느다란 유채꽃 줄기들이 흔들렸다.
떼로 모인 유채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노란 파도가 일렁히는 것처럼 보였다.
유채꽃이 아주 많이 피어 있어서 달큰한 향이 풍겼다.
뭐라고 해야하나, 녹진한 설탕을 푹 끓인 듯한 단내
그 단내에 풋풋한 풀향이 섞여서 코끝을 찔렀다.
싱그러운 봄날의 풀잎들과 함께 뒤섞여 있어서 더 보기 좋았다.
이제 막 꽃몽오리들이 다 터오르기 시작했으니
당분간은 아름다운 유채 꽃밭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가서 잠깐이면 사라져 버릴 노란 파도를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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