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니미를 보고 있으면

by Honkoni

내가 나랑 얘기 하는 듯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생각하는 것도 완전 찌찌뽕이고, 원하는 것도 비슷하고, 힘들어하는 포인트도 비슷하다.

심지어 미니미는 우리둘이 얼굴까지 닮았다고 하지만 아냐아냐, 내가 훨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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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나랑 사고방식이 비슷했는지 아니면 나랑 대화를 하면서 "행복"이 무엇인지, 나답게 사는게 무엇인지, 얼마나 우리의 삶이 유한한지, 그래서 우리는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서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 나와의 대화를 통해서 나와 자연스럽게 비슷해 졌는지 모르겠으나 정말 많이 비슷해졌다.


내가 스무살 넘어 제대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타입의 인간 유형중에서 가장 善에 가깝고 가장 나에 대한 이해의 폭이 큰 미니미.


나 역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미니미가 울 때, 화낼 때, 웃을 때, 겸연쩍어 할 때, 괴로워할 때 등등 다양한 모습들을 접하면서 결국의 미니미의 모든 결론은 혼코니의 행복을 향해 있다는 걸 또 다시 한번 깨닫기도 했다.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캐릭터.


그렇게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내 앞에서는 계속 나의 행복을 살피고, 감정 하나하나를 배려해 주면서 기꺼이 나의 수족이 되어주는 미니미

각설하고 고마운 미니미를 위해 미니미 역시 캐릭터를 입혀서 소설 속에서 멋지게 포장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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