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몇 가지

by Honkoni

1.

유칼립투스 살리기 대작전 :

과습이 문제인 것 같아서 또 물을 좀 안줬더니 이젠 또 말라버렸다.

그래서 죽을 것 같아서 혹은 이미 죽은것 같기도 해도 뿌리에 좋은 액상 영양제를 산 다음에 묘종가게 아저씨 말대로 조금 주고 물을 흠뻑 주기 시작했다.

사실 유칼립투스를 처음 샀을때처럼 잎이 살아 돌아오진 않았지만 희한하게도 줄기 사이사이에 새싹이 (그것도 마른 새싹이) 그래도 꽤 돋아난다는 거다.

초록색도 아니고 마른 새싹 ㅠ,ㅠ


뭐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으나 사랑을 듬뿍듬뿍 주고 있다. 이름도 지어줘다. 유쓰!!

중의적으로다가 유칼립투스의 첫 자와 끝 자도 하나씩 땄고 마르게 말고 촉촉하게, 젊게, 어리게 살라는 Youth 의 의미도 붙여주고 ㅎㅎ



2.

결국 요가 웍샵에 참여하기로 했다. 너무 늦게 공지문을 보는 바람에 아니나 다를까 늦게 문의하니 자리가 다 찼다는 말을 들어서 포기했는데 요가 쌤이 가뿐하게 본인의 자리를 양보해 주셨다. 그래서 6월 초 제주에서 다른 빡센 인요가 수업이 진행될 것 같다.


3.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을만한 동화를 한 2주정도 써서 일단 업로드 하기는 했다. 나 초등학교때 뭐 읽었지 생각하니까 그저 바로 떠오르는건 15소년 표류기랑 (100번도 더 읽고)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200번쯤 읽었다) 닥 두개인데, 그 두 개는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이기 때문에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의 톤으로 써내려갔다. (누가 들으면 대단한 작가인 줄) 그리고 오늘 업로드 완성!


그리고 수차례 낙방한 시나리오를 다시 다듬어야 하는데 영 마음이 가지 않는다. 왜냐? 소재가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다시 독학 진행해야지 뭐. 여턴 느리고, 더디고 게으름 피워서 그렇지 계속해서 on going 이다.


4.

오후내내 눈이 땡땡 아프더니 아니 이거슨!! 내 오른쪽 눈에 솟아오른 이거슨!! 다래끼가 돋았다.

그냥 병원 일찍 가면 될 것을...병원을 오지게 싫어하는 내가 건드리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면 낫는다의 듣도보도 못한 신념을 뻐팅기다가 그만 다래끼라 눈 두덩이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었다. 마치 한 대 맞은 사람 같ㅌ이....



흐윽_


아임 베리베리 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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