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두렵지 않아!

by Honkoni

화수목 금토

이렇게 오늘로 한국에 착한지 닷새째!

5일 동안 유럽에서 왜케 살이 쪄왔냐는 말을 못이 박히도록 듣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음식을 진수성찬으로 차려주신 엄마 덕분에 가족보다 그리웠던 한국 음식을 실컷 먹었다.

비렁뱅이 같이 입고 다녔어도 아일랜드에서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역시 한국은 T.P.O 에 맞춰서 옷 입지 않으면 욕먹기 딱 좋기 때문에 후다닥 겨울옷도 몇 벌 장만했다.

부모님께서 아직 영화 "내부자들"도 안 보셨다길래, 지금까지 안 보고 뭐했냐며 버럭 역정 아닌 역정을 내고 얼른 CGV를 예매하고 영화 관람도 했다. (사생활이야 어떻든 뵨사마 연기 짱!)

주문했던 책도 보고 뭣보다 자도자도 계속 오는 잠을 계속 자고 행복한 120 시간이었다.

그리고 오늘 조간신문을 보는데 타이틀이 [퇴직으로 내몰리는 2030 세대들]이다. 어제는 신림동 고시원의 고독死 뉴스로 시끄럽더니 이젠 97년 외환위기보다 체감 경기가 더 어렵다며 난리다.


이런저런 사회 뉴스를 접하고 났더니 한국에 온 게 실감이 나지만 별로 두렵지는 않다.

예상했던 불안감이고, 현실이 무서워서 도망가지는 않겠다는 다짐도 있으며 계속 재미를 추구하면서 살겠다고 작정했기 때문이다.

한국이라는 정글에서 자신감으로 무장하여 살아남기!

재미를 추구하며 적극적으로 살지어다.


나는 항상 운이 좋은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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