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거다

by 일상리셋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거다


새벽 6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뜬다.

눈을 뜨고도 한참을 침대에서 버티지만,

결국엔 일어난다.

출근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반쯤 감긴 눈으로 씻고,

대충 옷을 걸쳐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출근길의 파도에 휩쓸리며 또 하루가 시작된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메일함을 열기도 전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바쁘게 일하고,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할 틈도 없이 퇴근 준비를 한다.

하지만 퇴근은 늘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될 줄 알았는데,

적응되는 건 퇴근이 늦어지는 현실뿐이다.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길에 오른다.

퇴근길엔 지쳐 쓰러질 것 같다가도,

막상 집에 도착하면

이상하게 정신이 말짱해진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정작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진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다음 날도 비슷하게 흘러간다.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매일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출근하고,

퇴근하면 밥을 먹고,

주말엔 피곤한 몸을 쉬게 하다 보면

또 한 주가 지나간다.


겉으로 보면 똑같은 날들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렇게 하루를 무사히 살아내는 것 자체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회사에서 쏟아지는 업무를 감당하면서도,

가족을 챙기고, 친구를 만나고,

자기 계발까지 하려 노력하는 사람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거 아닐까?


아무리 힘들어도,

다음 날 다시 출근하는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오늘도 버티고 있는 당신,

스스로를 더 자랑스럽게 여겨도 된다.


세상엔 대단한 사람도 많고,

꿈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저 묵묵히 직장을 다니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대단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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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부지런한사람은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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