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자기소개서는 짧은 글 속에서 나를 표현해야 하기에, 첫 문장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하는 입학사정관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사실 전달’보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겨야 합니다. 특히 대입 자소서 첫 문장은 내 진로와 학업 동기, 혹은 삶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실제로 자주 쓰이는 첫 문장 유형별 우수사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 자기소개서 짧게 예시 /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예시 모음
구체적인 경험을 제시하며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의 가게 계산대를 정리하며 숫자의 매력에 빠졌고, 그때부터 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과학 동아리에서 전기를 이용한 간단한 실험을 해본 경험이, 제 진로를 공학 분야로 이끌었습니다.”
이 방식은 단순히 ‘저는 ○○에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효과적입니다.
세상에 대한 의문이나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시작하는 유형입니다.
“왜 어떤 학생들은 수학을 두려워하고, 어떤 학생들은 수학을 즐기는 걸까? 이 물음에서 제 교육학의 길은 시작되었습니다.”
“환경오염 뉴스를 접할 때마다, ‘내가 직접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이 제 안에 커졌습니다.”
이런 문장은 주도적인 학문적 태도를 보여주며, 단순한 성적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농촌에서 자라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웠고, 그 경험이 환경공학을 꿈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의사였던 어머니를 보며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길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진정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소 직접적으로 자신의 꿈을 선포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의료 불평등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의사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진심 어린 포부는 입학사정관에게 확실히 각인될 수 있습니다. 다만, 뻔한 표현보다는 구체성이 필요합니다.
“‘배움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처럼, 학문을 통해 세상을 넓히고 싶습니다.”
“뉴턴의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다’는 말처럼, 저는 선배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더 나은 발견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인용문은 너무 흔한 표현은 피하고, 반드시 나의 경험과 연결해야 진정성이 살아납니다.
대입 자기소개서 첫 문장은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이 학생은 어떤 사람인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았는가’, ‘지원 학과와 연결되는가’, ‘진정성이 느껴지는가’ 이 세 가지를 점검해 본다면 훨씬 더 설득력 있는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