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마흔 번째(200909 - 데일리오브제)
디퓨저 용기를 제작하기 위해 몰드를 몇 번 제작했다. 근처에 있는 몰드 집에 의뢰를 했다. 몇 번 진행한 다음에는 가격도 안 물어보고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나브로 가격이 오른다. 지난 작업은 더 쉬운데 가격이 같아 그럴 수 있다 생각했지만 이번 작업은 처음 작업보다 쉬운 작업 같은데 가격은 더 비싸졌다. 주유소 가격이 오르락 내리듯 인건비도 기분에 따라 바뀌는 걸까. 내일 아침이 오면 견적에 대해 물어볼 것이다. 지난번 작업은 더 크고 복잡해서 피스수가 같은데 왜 더 저렴한지에 대해서. 그러면 답이 올 것이다. 오늘 가격을 보고 미리 실망할 필요 없다. 세상엔 내가 모르는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