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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baba Oct 13. 2019

일기

소소한행복을찾아서

집을나왔다 어디라도가야했다

집이가장편한데..아이와집에만있기에 아이한테미안했다

아이는 편한집에서 편하게있는게아니라 늘상 심심해하고있기에..아니솔직히 내가더심심하고지루해서 시간을때울껄찾아 떠난게맞다

어디라도..

그래서결국 선택지는 인천..

장장3시간을가야되는 먼길이지만 오늘 유모차와백팩은 굳조합이었다

이렇게편할수가..엘베를 찾아다니는것쯤이야 아이와함께 미적미적 걷거나 앉고가면서 팔근육이 끊어질것같은 고통에 비하면야..새발의 피 돼지콧구멍이다.(머래..)

오늘은 다만. 열차노조파업때문인지 차가미어터져나갔지만 뭐괜찮다 난 서서가는게 다이어트시간이라고 생각하고..아이는 보채지않고 힘들지않게 잘앉아가니까..

물론 비추천인 핸드폰보여주기를했을때..


긴시간인데 별로고통스럽지않게와서그런가 금새온것같다

집에와서 정신없이 조카와 내아이를 보고 거기에 강아지까지 합세하니 주말이. 아주알차게잘간다

역시 어딜나가야..시간이 알차고 잘간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내가 돈이 여유가되고 운전실력도 여유가되면 지방좋은곳도 함께가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늦게까지 한참을 놀다겨우잠들었고..강아지도 옆에서 코를 골며잔다

엄마가 새로 담근 김치를 싸갈생각에 기분도좋고.. 이상하게 지금 이시간 백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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