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랫슈즈 Feb 18. 2024

#UX분석.알리익스프레스 검색

알리익스프레스 APP 설치해보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들어보셨을까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 해외직구플랫폼입니다.

TV에서 광고를 자주해서 1번쯤 다 보셨을텐데.. 무료배송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ㅎㅎ

11번가에서 아마존 직구로 물건판매했던 적이 있고, 해외직구는 여러 루트로 구매해본 경험이 있길래..

알리익스프레스는 그들과 어떤 차별화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알리익스프세느 APP이 있어서 설치해보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메인부터 쭉~ 훑어보았고.. 회원가입(?)을 하지는 않았지만 비로그인 상태로 전체적으로 살펴본 후 검색에서 타서비스와 어떤 차별화가 있을지에 대해서 UX분석을 해보았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 장/단점



알리익스프레스 APP을 설치해서 실행해보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UI디자인이 한국 감성(?)은 아닌듯.

글로벌디자인 스타일이라는 생각.. 전체적으로 폰트가 너무 작아서 한참을 들여다보아야하고..

메인부터 배너와 상품 그리고 상품의 뱃지들이 마구마구 붙어있어서 상품이 눈에 잘 들어오지않고 쇼핑에 집중하기 어려운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예전의 오프마켓이 막 생기기 시작할때쯤의 G마켓, 11번가스럽다고 할까. 너무 옛날인가.

개인적으로 가독성이 낮다는 생각이 든다.


상단의 검색창을 터치하면 키패드 자동으로 올라와서 검색용이하게 구성되어있지만..

메인에서 하단 왼쪽의 2번째 탭 '쇼핑'을 선택하면 검색과 유사한 화면이 구성되어있다.

아이콘만 보면 검색이라고 인지될 수 있지만 탭이름은 '쇼핑'

그래서 정체가 궁금한데..검색이라고 하면.. 검색창 터치했을때와 동일한 화면이 노출되어야하는데 다르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쇼핑'탭은 상품추천+검색기능으로 구성된 화면이라는 생각


탐색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니까 쇼핑에 집중하기어렵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알리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단점은 검색을 1번이라도 이용해보면 느끼게 된다.

'머그컵'을 구매하고 싶어서 키워드 입력한 순간부터 추천로직이 시작되는 것 같다.

'머그컵'을 검색하면 머그컵 상품이 추천되고, 이후 메인으로 이동시 추천의 머그컵이 보이고 검색창에 머그컵과 관련된 키워드가 디폴트로 노출되어서 찾고자하는 상품과의 연계성있는 상품을 계속적으로 추천한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명확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쇼핑한다는 엄청 큰 장점이다.

왜냐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엄청 많은 상품이 있어서 상품추천을 끝없이 보게되고 그러다보면 결정을 못하게 되는데 ㅠㅠ 내가 찾는 상품과 연관된 상품을 적절하게 추천해주니까 좋다.

다만, 여러상품을 구매할 목적이라면 불편할 수 있다.

이전에 입력한 키워드와 관련된 상품을 계속적으로 추천하기때문에, 다른 상품을 구매할 니즈가 있다면 계속적인 액션을 해야한다 ㅎㅎ



알리익스프레스 혜택



아!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상품수가 엄첨 많고 가격이 싸다.

첫 구매시 파격적인 할인에 무료배송이 되니까 일회용으로 사용할 목적일 경우 효과적일 것 같다.

다만, 상품후기를 보면 상품상세에 있는 상품사진과 실제 배송제품이 달라서 당황했다는 리뷰들이 있어서..

어느정도 마음을 먹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ㅎㅎ


또 첫주문 한정특가는 특여겨볼만한 혜택이다.

첫 구매한 사람들에게 500원에 물건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하여서 탐색을 꽤 해보게 된다 ㅎㅎ

그리고 주위에 물어보니 알리익스프레스를 써본 사람과 안써본 사람으로 나뉘길래..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물어봤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격이 너무 싸서 자꾸 구매하게 된다. 타사와 비교해보아도 가격이 너무 싸다.

1번이상 구매하면 가격때문에 다른 곳에서 쇼핑 못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계속 구매하게 된다.

가격이 너무 싸니까 자주 들어와서 필요한게 있는지 계속 탐색하고 쇼핑하게 된다.

배송받은 상품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다르더라도 그냥 쓸만하다.


관심은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 안하는 사람들

배송받은 상품이 생각했던 상품과 다르다는 후기들을 보았고 입소문 들어서 구매를 꺼리게 된다.

가격이 너무 싸니까 의심하게 된다. 정품 맞는지? 정상인 제품이 맞는지?

빠른배송을 원하는데 배송이 늦을것 같다. 해외직구라서.



아마존/알리바바 비교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해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UI디자인이 평소 이용하던 11번가, SSG, 네이버쇼핑과 좀 다르다고.

그러나 아마존, 알리바바를 써본 유저라면 유사한 느낌이 있다고 느낄 것이고, 특히 쿠팡과 비슷한 느낌.

한국인 정서에 맞춰서 커스텀 되기보다 글로벌 컨셉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런 인상을 받는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래서 타사와 비교를 해보았다.

소개하는 아마존, 알리바바를 보면 비슷한 유형이라서 크게 어긋나지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UI디자인 스타일이 비슷하고 UX설계도 유사하다. 특히 상품목록 또는 검색결과화면에서 보여지는 상품수와 상품정보가 유사하다.

한국 서비스들은 한 화면에 많은 정보를 담기위해 여러 시안을 테스트해서 구성한다면, 글로벌서비스는 한 화면에 많은 상품정보를 노출하는것보다 적게 노출하더라도 상품정보를 큼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보여주는걸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글로벌서비스답게 배송지와 언어세팅이 디바이스에서 수집한 정보로 자동세팅되거나 알려주는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부담없이 앱을 설치 또는 모바일웹으로 접속해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익숙하지않은 UX/UI라서 나는 해외직구보다 국내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온라인쇼핑을 할때 유저들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배송이 중요한 사람들은 쿠팡, 컬리를 선호할 것이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한 사람은 전문몰(롯데몰, GS SHOP, CJ몰 등)을 이용할 것이고 최저가 가격이 제일 중요한 사람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최저가로 구매가능한 쇼핑몰에 가서 구매할 것이다.

유저마다 중요하게 보는 기준, 쇼핑이용행태가 다르지만 결국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쇼핑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각자의 쇼핑습관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습관과 이용행태에 맞게 이용하는게 중요한데..

몰랐던 알찬정보가 있다면 찾아보고 알아봐서 배워봐도 좋을 것 같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장단점 비교해보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던 걸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