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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May 01. 2019

인터내셔날가를 기억합니다.

129주년 노동절에


오늘은 세계129주년 노동절입니다. 1890년 5월 1일이 시작이었으니 129주년인 셈입니다. 

노동절을 거치면 늘 기억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벌써 20여년이 휠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입으로 머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노래는 바로 <인터내셔널가>입니다.


이미 10년이 휠 지난 2008년 임승수작가님이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쓴 기사도 오늘 검색해 보았습니다. 파리꼬뮌, 인터내셔날가의 역사, 노동절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 굴레를 벗어 던져라!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온다!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새 세계를 펼칠 때!

어떠한 낡은 쇠사슬도 우리를 막지 못 해!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참 자유 평등 그 길로 힘차게 나가자!

인터내셔널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


1절 가사를 적고 또 적고 또 적어봅니다.

오늘 노동절이 채 10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글을 써보려했다가 노래만 벌써 10번넘게 듣고 있네요. 


이 노래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지금의 노래이기도 하기에 그리고 오늘 이 순간의 노래이기도 하기에 더욱 참담하고 착잡하며 절망스럽기도 합니다. 허나 주저앉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지금껏 129년 넘게 잘 버텨오고 있습니다. 그럼 내일도 잘 이겨냅니다!



1. 2014년 메이데이를 준비하면서 인터내셔날가


2.서울대학교 노래패 메아리의 <인터내셔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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