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작가 페리테일님의 팬입니다. 그래서 페리테일님이 두 번째 북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정말 빨리 예매를 했습니다. 사실 첫 번째 북콘서트도 가고 싶었지만 매진이 되어서 못 갔거든요. 그래서 빨리 예매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어린 왕자의 유명한 문구처럼요.
" 가령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저는 정말 기다리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요. 그리고 저는 이 북콘서트를 가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일단 치마를 샀습니다. 난생처음 말입니다. 예뻐 보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앞머리도 잘랐습니다. 이것도 똑같은 이유입니다. ㅎㅎ 또한 엽서 한 장도 작성했습니다. 작가님 주려고요. 부끄부끄
이렇게 많은 기다림이 끝나고 드디어 북 콘서트의 날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집이 시골이다 보니까 버스를 타고 좀 오래갔지만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을 볼 수 있다는 생각과 드디어 간다는 마음으로 정말 기대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북 콘서트는 정말 제 예상되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책의 사인도 사진도 찍고 엽서도 주었답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 날은 제 추억 속의 영원히 남아 자주자주 꺼내볼 수 있는 그런 기억이 될 것입니다. 정말이지 이 북콘서트의 티켓 문구 '화양연화'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때가 7월 2일 이었는데 시험을 이틀 남겨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기간인 줄 알면서도 이 북콘서트에 갔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시험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우선순위는 이 북콘서트였죠. 제가 우선순위를 선택하는 기준은 저의 행복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북콘서트가 저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었고 삶의 원동력 이었습니다. 또한 이 북콘서트는 놓치면 다시는 못 볼 것 같았고 시험공부는 다음날에 할 수도 있었고 또 하루 더 공부한다고 해서 시험 점수가 잘 나올 확신도 없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이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을 얻었고 지금도 그 추억을 꺼내면 해서 행복해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기간에 북 콘서트에 간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날 하루는 정말 화양연화였습니다.
"나의 글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작가님께서는 이 북콘서트를 통해서 얻어가는 게 많고 행복하다고 하셨지만 저희도 많은 행복과 기쁨과 많은 것을 얻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