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관계 끊기

by 얍 민지파워

내가 생각하기에 인간관계는 풀리지 않는 끈과 같아. 분명 어제까지는 좋았던 사이가 사소한 일로 다시는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끈이 돼버려. 그런데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끝이 또 사소한의 일로 다시 풀려. 이 과정을 우리는 계속 반복하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인간관계에 지치는 거지. 짜증 나게

그러다가 이러한 과정이 너무 자주 반복되면 그 끈은 끊어질 수밖에 없는 거야.



오늘은 참 생각이 많은 날이다.

인간관계 때문이다. 이 친구가 나쁘지도 나에게 육체적인 해를 가하지도 않았지만 불편하고 어색하고 눈동자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 어느샌가부터 그 아이의 대한 나의 마음이 식어가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그 아이가 나에게 조금씩 준 상처가 누적이 되어 이제는 폭발할 때가 된 것 같다. 나의 성격이 일단 기분 나쁘다고 해서 그대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참는 성격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그 아이는 나를 통해 긍정적인 성격을 배웠다고 했지만 나는 반대로 내 안의 깊숙이 숨겨두었던 부정의 성격을 그 아이 때문에 다시 꺼내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불합리한 관계를 끝내고 싶다. 이 관계를 끝내지 않으면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매우 힘들 것만 같다. 그리고 이제는 그 아이의 행동, 표정, 모든 것들이 다 싫고 거슬린다. 나도 이런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상처를 주는 사람하고는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

하지만 관계를 정리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어떻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관계를 끊을 수 있을까?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관계를 끊을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다. 그런데 나는 그 아이에게 용기를 낼 자신이 없다. 그 아이가 상처받을 것이라는 것과 그 상처를 나는 알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이 글을 통해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그 아이의 상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상처가 더욱 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기를 낸 대가와 책임이 무엇이든지 간에 나는 관계를 정리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