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AI 교육, 이렇게 했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챗봇 만들고 VBA 자동화까지 배운 이유

본 콘텐츠는 생성형 AI 강사 '똑햄'이 2025년 11월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 AI 실무 교육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입문 2회 / 중급 2회, 각 4시간)


예상을 깬 교육 신청 열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AI 교육 의뢰가 왔을 때,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지방 조직은 AI 도입이 느린 편이고, 병원은 특히 변화에 보수적이라는 편견이 있었거든요.

입문과 중급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고, 각 과정마다 여유 있게 신청받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입문, 중급 모두 순식간에 마감.

인기가 너무 뜨거워서 중복 참여를 막고 한 과정만 선택하도록 제한했는데도 자리가 모자랐습니다.

그 결과, AI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입문 수준의 분들이 중급 교육에 참여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11월 5일, 6일 입문 교육을 진행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대부분 AI를 알고는 있지만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는 분들이었고, 그럼에도 리액션과 질문이 굉장히 활발했습니다.

"이거 우리 업무에도 바로 쓸 수 있겠는데요?"

강사로서 정말 즐거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중급 커리큘럼을 뜯어고치다

입문 교육과 중급 교육 사이, 2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중급 교육은 11월 19일, 20일 예정이었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중급 신청자 중 상당수가 입문 레벨이라는 점.

원래 계획대로 중급 과제만 다루면 따라오기 힘든 분들이 생길 게 분명했습니다.


커리큘럼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입문 레벨이 꼭 알아야 할 핵심 과제를 추가

중급 과제 중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시연으로 대체

시연으로 대체한 내용도 자료로 제공해 복습 가능하도록 구성


4시간 안에 입문자도, 중급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으로 재설계한 겁니다.


입문 교육: AI를 처음 만나는 4시간

커리큘럼

생성형 AI 트렌드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ChatGPT 실무 활용

AI 문서 생성 (보고서 / PPT)

AI 활용 자료 종합


입문 교육의 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언어'였습니다.

AI 시대에 도구 사용법은 누구나 금방 익힙니다.

진짜 중요한 건 무엇을 만들지 기획하고, 그걸 AI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결과물에 제대로 피드백하는 능력이죠.


각 실습마다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 업무에선 이걸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요?"

병원 행정, 간호, 전산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만의 활용법을 떠올리셨습니다.


중급 교육: 챗봇부터 VBA까지

커리큘럼

최신 AI 기능 체험 및 ChatGPT 실무 활용 방안 (2시간)

챗봇 실무 활용

VBA 업무 자동화 기초


중급 교육에서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갔습니다.

단순히 ChatGPT를 쓰는 걸 넘어, 우리 조직 전용 챗봇을 만들고, 엑셀 업무를 VBA로 자동화하는 것까지.

입문 레벨 분들을 위해 추가한 과제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시연으로 보여드린 고급 기능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ChatGPT 외에도 다양한 최신 AI 도구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재밌는 콘텐츠를 공유했어요.

유튜브 채널 추천, 학습자분들 이름으로 AI 노래 만들어보기 같은 것들.

의외로 이런 자투리 시간의 '재미 요소'에 큰 만족을 해주셨습니다.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것들

실습 교육을 여러 번 해보니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ChatGPT 실습용 계정에 로그인하는 시간.

보통 5분 정도 걸리는데, 30명이 동시에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이번 충남대학교병원 교육에서는 달랐습니다.

교육 담당자님께서 사전에 모든 PC에 ChatGPT 로그인을 미리 해두셨어요.

덕분에 교육 시작과 동시에 바로 실습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준비가 교육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4회의 교육이 끝났습니다.

"AI를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이렇게 할 수 있을 줄 몰랐어요."

"내년에 또 와주세요!"

"우리 팀 직원들한테 정말 필요한 교육인데 기회가 더 없어서 아쉬워요."

교육이 끝나고 나가시면서 건네주신 말씀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수적일 거라는 편견을 깬 건 병원이 아니라 저였습니다.

변화에 대한 열망은 조직의 성격이나 지역이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스크린샷 2025-11-24 171953.png
스크린샷 2025-11-24 172030.png
입문 교육 1차 설문조사 결과


스크린샷 2025-11-24 172226.png
스크린샷 2025-11-24 172238.png
입문 교육 2차 설문조사 결과


스크린샷 2025-11-24 172122.png
스크린샷 2025-11-24 172145.png
중급 교육 1차 설문조사 결과


스크린샷 2025-11-24 172313.png
스크린샷 2025-11-24 172325.png
중급 교육 2차 설문조사 결과



마치며

충남대학교병원 교육을 준비하며 가장 고민했던 건 '수준 차이'였습니다.

입문자와 중급자가 섞인 상황에서 어떻게 모두를 만족시킬 것인가.


정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핵심은 확실히 전달하고, 깊이는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재미는 곳곳에 배치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학습자들이 '자기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조직에서도 AI 실무 교육이 필요하신가요?

병원이든 제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여러분의 업무 환경과 수준에 맞는 AI 교육을 함께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더 알아보기

유튜브 똑햄

AI Ground 교육 사례

AI 교육 & AX 컨설팅 문의: josung@aiground.co.kr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신세계 백화점 AI 교육, 이렇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