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가령 May 10. 2021

글 내용생성 방법 세 가지(1)

(1) 관찰하기 


관찰이란 어떤 일이나 행동, 상황, 물체 등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는 일을 말한다. 모든 사물과 자연현상 모두가 관찰의 대상이다. 관찰은 우리 생각의 바탕이 된다. 대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관찰하기는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맡는 모든 감각 기관을 다 동원해서 해야 한다. 사람들이 자기 감각기관으로 인식한 대상을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제대로 된 관찰을 통해 글의 내용을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다.

오감을 통해서 받아들인 정보를 자기 글에 표현할 것인가 아닌가는 필자가 선택할 일이다. 로마 여행을 글감으로 글을 쓴다면 자기가 로마에서 오감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경험을 내용으로 하게 된다. 그러면서 전에 읽었던 다른 사람의 로마 여행기나 여행 정보 등에서 글의 내용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서 쓰는가는 필자 자신이 정하게 된다. “경험이 표현을 구성하는 측면보다는 표현이 경험을 구성하는 측면이 더 많은 것이다.”

관념이나 지식으로 쓴 글은 상투적이 되기 쉽다. 이런 글은 글쓴이의 개성을 살리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자신의 오감을 살려서 관찰한 것만이 추상이나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대상에 대해 치밀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려고 하는 태도가 글의 내용 생성의 중요한 지점이다. 



https://m.mbn.co.kr/tv/519/2297/1270513

동영상도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 공개 특강(무료) 있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