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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 Sep 25. 2015

너는 내게 꽃이었다.

글로 나아가는 이

너는 내게 꽃이었다.


곱게 치장한 날에는 새빨간 장미 같았고,

수척하게 헐벗은 날에는 새하얀 장미처럼,


단지, 빠진 물은 사랑이 되어

아주 살짝, 나에게 스며들었을 뿐,


너는 내게 그렇게, 항상 꽃이었다.


-너는 내게 꽃이었다, 글로 나아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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