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진실이 아니다

사랑은 한순간의 꿈이라고, 김영민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주체의 자리에 놓은 자라면, 사랑을 한순간의 꿈이라고 냉소해선 안된다. 그것은 비'윤리적' 태도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을 믿어서도 안된다. 그것은 한갓 '도덕'의 덫에 자수하는 것일 테니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진심(嗔心)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제 마음을 중심으로 발견되는 게 아니라, 마음의 안팎이 어울리면서 '연극적으로' 재구성되는 수밖에 없다.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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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진심은 진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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