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은 도끼다 중에서
남보다 더 많이 일고 남보다 더 빨리 읽으려 애쓰며 우리는 책이 주는 진짜 가치와 즐거움을 놓치고 있습니다. 내가 읽고 있는 글에 내 감정을 들이밀어 보는 일. 가끔 읽기를 멈추고 한 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일. 화자의 상황에 나를 적극적으로 대입시켜 보는 일. 그런 노력을 하며 천천히 읽지 않고서는 책의 봉인을 해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책은 도끼다 中, 박웅현-
글을 길삼아 살아가고 싶어 '글로 나아가는 이'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세상 살며 잊기 쉬운 정서의 흔적을 시, 소설, 에세이에 담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