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

인터넷의 '진화'... 현실 넘어 진짜 '가상현실'로

by 글로

▲'메타버스(Metaverse)'를 한눈에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 여기저기서 '메타버스를 말한다. 궁금한 건 못참아! '문돌이 IT기자'가 쉽게 정리해봤다.


▶어원

'메타(meta, 초월) + 유니버스(universe, 우주) = 초월 우주/세계


디지털 가상세계. 현실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이 '가상세계' 안에서 할 수 있게 함. 만남, 오락, 경제활동 등이 모두 포함됨. VR 속 '가상의 나'가 현실에서 하는 활동을 모두 하고, 그 활동은 현실과 동일한 가치로 인정받는 형태.


단, 나와 1대 1로 매칭 되는 '가상의 나(아바타)'가 반드시 있어야 함. 온라인 캐릭터, 계정과 비슷함.

사진=픽사베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1992)'에서 최초로 쓰임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로블록스(Roblox),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등이 있음

-메타버스 내 새로운 시장 창출, 창작활동을 통한 수익 등이 주목받고 있음

-'포털사이트 -> 유튜브 -> 메타버스'의 흐름으로 간다는 관측도 있음

-기존의 '가상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몰입도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


●가상인간 인플루언서의 등장

https://youtu.be/TjF36_yB2sA




▲메타버스에서의 하루



메타버스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까? 물론,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많은 기업, 국가, 개인이 '메타버스'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한번 상상해보았다. 메타버스가 상용화된 일상은 어떨지.



"곽중희 기자는 아침 8시 30분 알람을 듣고 일어나 VR*을 착용한다. 원래 착용하고 잤는데, 뒤척이다 벗겨진 모양이다. '메플(메타버스 플랫폼)'접속. 회사 채널에 출근을 클릭한다. '글로(내 아바타)'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한 번 춘다. 동료들이 웃는다.


취재 중인 취재처에 접속. 조이(담당자/아바타)인터뷰를 한다. 인터뷰 후 기사를 쓰는데, 엄니(엄마 아바타)에게 메시지가 온다. 요즘 '메플'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하는 어머니는 기기 조작에 어려움이 많다. 강의실에 접속. 엄니(엄마 아바타)를 초대한다.


퇴근 시간, 글로(내 아바타) 퇴근을 누르고, 구독 중인 넷플릭스접속, 지난주 보고 싶었던 영화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켠다. 영화관 모드. 마치 영화관에 온 듯 스크린이 펼쳐한다.


영화가 끝나고, 부족한 생필품을 사기 위해 '다이소(가상몰)'에 접속한다. 글로(내 아바타)다이소 이곳저곳을 누비며 필요한 것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담는다. 구매클릭. 배송은 내일 새벽.


VR을 잠시 벗고, 샤워를 한다. 잠자리에 누워 VR을 다시 쓰고, '여니(여친 아바타)'에게 콜을 한다. 여니'가상공원'에서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한다. 대화가 끝난 후, 가상의 별이 보이는 '속초뒷산' 접속. 가상의 별을 보며, 풀벌레 소리와 함께 서서히 잠에 든다."



8a399555-48e4-460f-9dc3-31f4f82fe60a.jpg 온라인 사무실을 구성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 (사진=개더타운 캡처)


*VR : 가상현실(假想現實, 영어: 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위키백과)


●메타버스 졸업식 현장

http://naver.me/F8KXauzB


이외에도 수많은 활동이 메타버스 안에서 가능해질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세상일지도 모르겠다.


현실이 축소되고, 가상이 커진 느낌. 그리고 그 가상의 현장감은 조금 더 현실과 비슷해진 느낌?...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메타버스는 무엇을 우리에게 주고, 뺏어갈 것인가?"


[CCTV뉴스] 곽중희 기자

jhkwak@cc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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