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계정을 개설해 제페토에 접속한 결과, 한 남성 아바타가 다른 여성 아바타에게 접근해 “몇 살이야?, 고1이면 키스는 해봤어?, 어디까지 해봤어?” 등의 성적인 질문을 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또한 남성 아바타는 여성 아바타가 도망가자, 그를 쫓아가거나 또 다른 여성 아바타를 찾아다녔다. 상대적으로 판단력이 부족한 10대와 청소년들에게는 자칫하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4월 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메타버스 VR챗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VR챗(메타버스 소셜 플랫폼)에서 한 아바타가 다른 아바타의 특정 부위를 만지거나, 치마를 입은 여성 아바타의 치마를 들추는 등의 성희롱과 유사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의 이미지가 게시돼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런 메타버스 내 성범죄가 앞으로 더 큰 사회 문제로 발전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VR 기술과 장비의 발전 등으로 메타버스가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질수록, 안에서 겪는 성범죄 피해의 실제감도 현실과 유사해져 심각한 인격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CC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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