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성장에 안전 위협도 증가, 대응 기술·소재 연구 활발
최근 국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차의 안전을 위한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는 총 58건이다. 그중 2021년 이후 발생한 사고는 40건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사고의 경우, 내연기관차 화재와 다르게 짧은 시간에 큰 규모로 발생해 진압이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더욱 위험하다. 실제로 2022년 12월 7일 경북 영주에서는 한 전기차 택시가 건물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배터리팩 손상으로 인한 열 폭주로 불길은 2시간 이상 지속됐고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전기차는 화재 외에도 침수 시 감전 사고, 무소음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 등 다양한 안전 위협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위험의 가장 큰 요인은 배터리에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로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데 이 배터리에는 무거운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 고압의 전력이 들어간다.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로 구성돼 있고 두 극 사이에는 양 극을 분리하는 분리막이 있다. 만약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이 분리막에 손상이 가해지면 두 극이 만나면서 과도한 전류가 흐르고 열이 발생해 화재가 일어난다.
문제는 이때 배터리에서 일어나는 열 폭주 현상이다. 배터리는 수많은 배터리 셀을 결합해 만들어진다. 하나의 셀에 불이 붙으면 옆 셀로 번지고, 그 번짐이 계속되면 화재가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 이 현상을 막을 수 있어야 전기차의 화재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CCTV뉴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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