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시인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다고 했습니다.
덕망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겸허함도 깊은 법입니다.
또 강물이 모든 골짜기의 물을 포용할 수 있음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아래로 낮출 수 있으면
결국은 위로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좀 더 잘 알아야겠습니다.
-이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