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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Feb 05. 2024

시험문제는 틀린 문제를 만나려는, 또 다른 공부다!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요약 4>


시험 푸는 모습으로 우등생을 알아보는 티처스 


요즘 월요일이면 넷플릭스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를 보곤 했다. 초등 5학년이 되는 아들 녀석을 둔 아빠의 숙제 같은 일이다. 아니, 시즌 1을 마쳤으니 과거형이 되었다. 


이 방송을 볼 때 마다 신기한 장면을 발견했다. 


그건 티쳐스인 정제승과 조정식 선생이 아이들이 시험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그들이 우등생인지의 여부는 물론, 학습태도까지 거의 알아 맞춘다는 것이다. 


뭐, 일견 짐작가는 부분은 있다. 

교단에 서면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보이는 법인데, 이를 수십년 씩 했으니 척 하면 삼천리이고, 툭 하면 호박 떨어지는 소리겠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 날 만난 학생의 시험지를 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책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을 요약하다가, 오래된 숙제가 오늘 풀린 듯 했다. 


그건 마치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이 피아노 앞에서 연주를 하는 것과 같고, 이젤 앞에 앉아 희딘 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그렇다. 학생이 시험지를 대하는 태도는 주방장의 칼질이요, 드라이버의 휠링과 다를 바 아니었다. 



시험은 그냥 시험일 뿐, 수능고사가 아니야!



시험을 통해 대학입시를 통과하는 나라의 학생들에게 시험지 풀기는 그동안 갈고 닦은 그들의 공부와 습관의 하모니인 것이다. 


이에 공감한다면, 이제 자녀의 문제풀기를 다시 봐야 한다. 

지금 풀고 있는 문제는 수능시험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날의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예행연습'임을 인지하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문제풀기를 잘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살펴야 한다. 물론 학생도 그 점을 알아야겠다. 


최소한 요즘 말하는 '정시 파이터'에게 오늘 자녀가 맞은 100점 짜리 시험지가 대학을 보내지 않고, 

0점 짜리 시험지가 대학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그냥, 정말 연습일 뿐이다.  


관건은 오늘의 연습을 그날의  플러스 1(+1)점이 되도록 살펴야 한다. 

어떻게 하냐고?


나는 멍청하고 무식해서 모르겠고....내가 읽은 책을 소개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책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에 대해 요약했는데,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요약한 내용이 '시험을 잘 대비하고, 시험을 잘 보는 법'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이번엔 시험의 결과를 놓고, 더 나은 다음 시험을 위한 공부와 생활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결국 오늘의 시험은 '운명의 그 날'을 위한 연습이란 걸 증명이라도 하는 것 같다. 


'뭐, 애들 시험은 지들이 알아서 할 일....' 

운운하는 부모라면 닥치시고 이 글을 끄고 나가시라.


그게 아니라 자녀에게 1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면, 

자녀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헤엄치고 있음을 안다면, 

아래 요약을 또 검토 하시라. 


그리고, 부탁하건대...(공감 눌러달라는 부탁이 절대 아니다)


요약이 좋았거든 제발 이 책을 사서 거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수시로 살펴보시라. 혹시라도 당신의 자녀가 볼 수 있지 않을까?


누차 강조하건데, 이 요약은 나만의 요약일 뿐 이 책의 1/100도 아니다. 

당신이 이 책을 읽어 당신의 요약본을 만드시길...   - richboy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요약 4>>


9장. 반드시 망친 시험지를 들여다봐라


시험을 망쳤다면, 시험을 준비하는 방식에서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 

아래는 시험을 망친 여러 이유들이다. 


1. 관련 내용을 보지 못했다. 해당 수업에 빠졌거나 관련된 읽기 과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그 내용을 본 적이 있지만 이해하지 못했다. 

3. 그 내용을 이해했지만 노트에 적어놓지 않았다. 

4. 노트에 필기를 했지만 학습 가이드에 포함하지 않았다. 

5. 학습 가이드에 포함했지만 암기하지 못했다. 

6. 암기를 했지만 시험을 치르는 도중에 순간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7. 기억을 해낼 수 있었지만 문제를 잘못 해석했다. 

8. 정답을 알고 있었지만 실수로 답안지의 다른 보기에 표시하고 말았다. 

망친 시험을 다시 들여다보는 이른 결코 유쾌한 작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가장 필요한 작업이다. 그래야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노력할 것인지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망친 이유를 평가할 때>


두뇌가 하는 일 - “공부를 더 해야 해”라는 자신만의 진단을 내린다. 


뇌 최적화의 기술 - 망친 시험을 거들떠보지 않으려는 충동을 이겨내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석하자. 

이러한 분석을 통해 다음 시험에서 무엇을 더 노력할지 정할 수 있다. 


팁56. 왜 틀렸는지 원인을 분류하라


- 자신의 실수를 평가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자신이 틀린 문제의 내용을 분석하자. 

특정 주제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놓쳤는가?

읽기 과제나 수업에서 나온 문제들을 많이 놓쳤는가?

사실과 세부 사항에 관한 문제 혹은 거시적인 주제에 관한 문제를 놓쳤는가?

둘째, 시험에서 틀린 각각의 문제를 살펴보면서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는지 분석해보자. 


1. 그 문제가 나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 말은 내용을 완전히 빠뜨렸거나(즉 자신의 노트 안에 들어 있지 않다) 그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학습 가이드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한두 문제를 놓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바로 그 이유로 여러 문제를 놓쳤다면 대책은 분명하다. 학습가이드를 완성하는 가정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다. 


2. 내가 보기에 어느 항목도 정답이 아니다.

이 경우 아마도 그 개념을 이해했지만 학습 가이드에 포함하지 않았거나, 혹은 그 개념을 이해한다고 생각했음에도 실제로는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자신의 노트나 학습 가이드에 들어 있는 내용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럴 때는 그 내용에 대한 사진의 이해와 다른 사람의 이해를 비교해 보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 대답이 시험 당시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이 경우 학습 가이드를 따라 충분히 공부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과잉 학샙을 해야 할 것이다. 기억을 떠올리게 도와주는 8장의 팁들을 살펴보자. 


4. 문제가 특정한 개념을 물었고, 그 개념에 대해 공부했지만 당시에는 그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앞서 정보의 직접적인 상기(기억)와 개념의 적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어떤 개념이 다른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응용과 관련된 문제다. 

시험 공부한 것과 시험 무제에 등장한 상황이 동일한 유형의 개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처럼 대단이 까다로운 유형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6장에서 자세히 다뤘다. 


5.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다.

질문을 읽고 핵심 용어를 파악하고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확인했다. 그리고 간략하게 답변을 작성했다. 그런데 그만 질문 속에 들어있던 ‘아닌’ 것이라는 표현을 보지 못했다. 혹은 수학 시험에서 제곱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실수는 가장 실망스러운 유형의 실수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8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결과물을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6. 답변이 틀린 이유가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마도 노트 혹은 하습 가이드 안에 충분히 세부적인 정보가 들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부분적으로 해당 개념을 이해했지만, 중요한 세부사항을 놓치면서 자신의 대답이 왜 과녁을 벗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교사와 함께 점검해보자. 


7.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했다. 

시험 전략을 활용할 때 종종 지나치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오답을 빠져나갔거나 질문의 내용을 생소한 방식으로 해석했을 것이다(팁54 참조). 


8. 교묘한 질문이었다

어떤 내용을 알고 있고 그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이 주어졌다면 분명히 정답을 맞혔을 것이다. 하지만 질문이 잘못된 정신적 과정을 유도한 것이다. 그것은 질문의 표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 장의 후반부에서 다시 살펴보자. 

한줄요약 - 답변을 작성하려고 할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떠올려봄으로써 틀린 이유를 분석해보자.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험을 준비한다면 어느 단계가 잘못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팁57. 논술 문제에서 감점되는 다섯 가지 이유

첫째, 교사는 특정한 답변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학생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두 번째, 올바른 정신적 경로를 따라가더라도 답안이 결국 좋지 않은 글로 끝나는 경우이다. 

세 번째는 관련된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이를 답안에 적지만, 관련 없는 것들로 글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이다. 

네 번째는 글에는 문제가 없지만 질문의 핵심에 적합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허술한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한줄요약 - 채점자가 점수에 대한 피드백을 거의 주지 않는다고 해도, 논술 문제에서 실패하는 일반적인 패턴을 알고 있다면 자신의 점수가 왜 나쁜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알 수 있다.



팁58. 교묘한 질문에 속지 마라

한줄요약 - 질문이 애매모호하거나 혼란을 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대부분 내용에 대해 지식이 충분히 깊지 않기 때문이다



팁 59. 자신이 잘한 것도 인정하라

-자신의 성취를 인정하자.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이 (1)실현되지 않거나(2)앞으로의 노력에 동기부여 되지 않거나(3)지루한 일일 때 실망하거나 좌절한다. 

그러나 이는 단지 기분이나 동기부여에 관한 문제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알기 위해 틀린 문제를 분석했다. 또한 정답을 맞힌 문제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어떤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지도 알아야 한다. 세부 사항을 잘 파악했는가? 읽기 과제를 잘 수행했는가? ‘팝 지식’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만큼 충분히 신중했는가? 무엇이든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계속해나가자. 특히 학습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더욱 그렇다. 

한줄요약- 자신이 잘한 부분에 주목하자. 이를 통해 용기를 얻고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팁60. 좌절하고 포기하지 마라

- 학교에서 해야 할 노력은 자신이 잘하지 못한 것을 인식하고, 그것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다.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학생은 실수로부터 배우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시험에서 저지른 실수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스로 멍청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실제로 똑똑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또 있다. 자신이 어디까지 왔는지 스스로 상기하자. 

어쩌면 우리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을 과소평가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의 성취를 무효화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또한 우리는 과정 수료나 자격증 시험 등이 우리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 상기시켜야 한다. 우리의 꿈은 이번 시험에서 A를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더 크고 더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 우리는 지금도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한 번의 후퇴가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한줄요약- 우수한 학생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도 분명히 실수를 저지른다. 우수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구분하는 기준은 실수를 들ㅇ다보고 이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다. 



10장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공부다



이 장은 공부를 계획하는 습관을 아직 들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장이다. 놀랍게도 대부분이 대학생이 이에 속한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


두뇌가 하는 일 - 공부를 완수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할당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부 수행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뇌 최적화의 기술 - 어떤 공부를 언제까지 마무리지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인식하기 위한 간단한 일련의 습관을 구축하자. 


일정 수립은 대단히 단순해야 한다. 각각의 공부 시간을 계획하는 대신 매일 일정한 시간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울 때 계획 수립은 단순해질 수 있다. 



팁61, 잠자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수면은 인지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저해한다. 또한 기분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수면 부족은 전날의 학습을 망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오늘 배운 내용은 오늘 기억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러한 기억이 ‘자리를 잡는 것’, 즉 보다 견고한 상태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이루어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0대는 매일 8~10시간의 수면은, 그리고 성인은 7~9 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잠을 잘 시간’을 알려주는 두 가지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중 하나는 신체의 내부 시계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이는 코티솔 이라고 하는 호르몬의 생성을 말한다. 우리의 몸은 아침에 다량의 코티솔을 생성하고 저녁에는 적게 생성한다. 

우리 몸은 외부 신호에 주의를 기울인다. 예를 들어 자기 전 루틴이 있다면 몸도 그러한 루틴을 학습한다. 그리고 루틴을 실행했을 때, 몸은 이제 잠을 잘 시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부 신호를 가꾸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1. 일관적인 루틴을 만들자 

2. 잠들기 한두 시간 전부터 화면을 멀리하라. 

3. 그냥 누워 있자. 

5분 동안 누워 있다가 잠이 안 온다고 일어나지는 말자 .

눈을 감고 조용히 누워 있자. 그리고 어쨌든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4. 상식적으로 잠잘 시간을 정하자. 

5. 가능하다면 낮잠을 자자. 

낮잠을 통해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낮잠에서 깼을 때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다면 그것은 숙면을 취했다는 증거다. 그렇다고 20분 이상 자지 말자. 안락의자처럼 완전히 펴안하지는 않은 자세로 잠을 잔다면 너무 깊이 잠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줄요약 - 수면은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원하는 만큼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더 많이 잠을 자게 해줄 많은 방법이 있다. 



팁62. 공부할 시간을 미리 정해라

- 매일 학습에 투자해야 할 시간을 계획하자.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시간으로 계획을 잡도록 하자. 시험이 아닌 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움으로써 중요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한줄요약 - 과제를 기준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기준으로 고부하는 습관을 들이자. 



팁63. 달력을 활용하라

-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을 따르면 된다. 

원칙1: 달력을 항상 들고 다니자. 

원칙2: 일정이 생기면 즉각 달력에 표시를 하자. 

이러한 두 가지 습관을 익혔다면, 무엇을 언제 해야 할지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 시작했던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달력에 기록하는 방법을 바탕으로 하루 공부를 계획하는 방법으로 넘어가는 과정에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줄요약 - 달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당장 시작해보자. 시간을 관리하고 공부를 위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일이 그 핵심이다. 



팁64. ‘오늘의 공부리스트’를 작성하라

- 매일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은 유용할 것이다. (중략) 그날 공부해야 할 과제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공부 시간마다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함으로써 시작하자. 이를 하나의 의식처럼 생각하자.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서하는 습관을 들이기 힘들다면, 다음 방법을 참조하자. 

1. 해야 할 일 목록에서 첫 번째 항목은 언제나 ‘오늘 해야 할 일 목록 작성하기’이다. 이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제다. 

2. 어제 해야 할 일 목록, 끝내지 못한 항목을 오늘 목록에 추가하자. 

3. 과제를 위한 달력을 확인하고, 해야 할 일 목록에 적절하게 추가하자. 달력을 꾸준히 잘 작성하고 있다면, 다가올 과제에 대한 메모를 최근 일정에 포함해야 한다. 가령 “일주일 후 정치학 시험, 7~11장 이라고 적어 놓자. 이는 다가오는 과제들을 표시했는지 이중 점검을 하기 좋은 시점이다. 다가올 두 주를 분명하게 확인하자. 

4. 커다란 과제를 작은 규모의 조각으로 적절하게 구분하자(이에 관련해서 더 자세한 사항은 11장 참조)

5. 해야 할 일 목록을 훑어보고 과제들을 수행하고자 하는 순서를 결정하자. 

6. 공부 중에 새로운 과제를 발견했다면 그것을 목록에 추가하자. 예를 들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습 가이드를 작성하고자 한다면, 수업 노트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그것을 해야 할 일 목록에 추가하자. 

- 중요한 순서대로 과제를 적어라. 그리고 그 순서를 따라라. 많은 학생들이 아마도 목록에 적은 모든 과제를 처리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모두 처리했다고 해서 그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과제가 끝났다는 것은 다음에 무엇을 할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야 할 일 목록은 이와 같은 문제를 마술처럼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중에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내가 기대했던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다른 것을 해치워야만 했다.” 해야 할 일 목록은 무엇을 성취했는지 보여줌으로써 학생을 격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계획이 끝날 때마다 해야 할 일 목록을 검토하자. 자신이 성취한 모든 일로부터 자부심을 갖는 것을 사소한 의식으로 만들자. 

- 마지막으로 할 일 목록을 작성함으로써 미루려는 성향에 맞서 싸울 수 있다. 

한줄요약 - 각각의 공부 시간을 위해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하면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과제를 공부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으며, 무엇을 성취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팁65. 인생을 위한 장기 목표를 세워라

-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계획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계획을 세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의 생각은 옳다. 처칠은 자신이 그려보는 구체적인 계획이 거의 수정되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상황이 매번 바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획을 수립하는 행위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목표와 역량 및 활용 가능한 자원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 6개월에 한 번씩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자. 여전히 그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가? 6개월 전에 어떤 단계를 밟으려고 했던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자신의 경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다음에 해야 할 일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끌어모아야 할 시간인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발전 과정을 점검하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목표를 더 많이 달성한다. 이는 우리가 밟고자 하는 구체적인 단계들을 적어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목표와 관련해서 나아가고 있는지 더욱 쉽게 평가할 수 있다. 

- 시간은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흘러간다. 학습 및 경력 목표와 관련해서 정기적인 계획 수립에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자. 

한줄요약 - 경력과 꿈과 관련해서 장기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6개월마다 점검함으로써 자신이 발전해나가고 있는지, 혹은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지 판단하자.



팁66. 어떤 직업을 가질지 목표 정하는 법

첫째, “열정에 따르라”는 말보다 “당신의 목적에 따라라”는 말이 더 좋다. 연구에 따르면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일에서 목적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을 때 일에도 목적이 있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열정은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것은 목적이 아닌 목표다. 

둘째, 목표는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무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셋째, 사람들은 감정이 계산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과소평가 한다. 

-삶에 목표에 관해서 분명하게 생각하는 과정에 감정이 끼어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다른 누군가인 것처럼 스스로 조언을 하자. 제삼자의 시선으로 자신과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하도록 하자. 목표 수립은 복잡하며, 우리 자신이 인식하지 못한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 

한줄요약 - 장기적인 목표를 생각할 때, 그러한 목표가 자신의 목적의식에 기여하도록 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목표 달성을 위한 자신의 역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또한 감정이 자신이 세운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자. 



팁67. 장기계획을 발전시켜라

한줄요약 - 다음에 실행해야 할 구체적인 단계를 계획하고, 그러한 단계를 밟아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장애물(내부든 외부든)을 예상하고,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취해야 할 행동을 계획함으로써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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