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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보이 richboy Mar 31. 2024

[초5가 쓴 독서록]외교관 아빠가 들려주는 외교이야기



외교관은 어떤 직업일까?



다양한 직업들 중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 여러 개 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 볼 직업은 외교관이다. 외교관이란 무엇일까? 외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국제 사회에서 다른 나라와 친선 관계를 맺는 일과, 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교민들을 도와주는 일을 한다. 외교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외교관 아빠가 들려주는 외교 이야기> 를 읽으면 된다.







이 책은 실제로 외교관 일을 했던 정기종이라는 분이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외교관이 3년마다 일하는 나라를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3년마다 일하는 곳을 옮기는 이유는 외교관은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인데, 그 나라와 너무 친해지면 요점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3년마다 일하는 곳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외교관이 한 곳에서 퇴직할 때까지 일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좀 놀랐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은 다른 사람, 즉 나라를 설득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일을 해서 놀랐다. 또 외교관이라는 직업은 여러가지 장소에서 일하는데, 크게 대사관과 영사관으로 나눌 수 있다. 대사관에서는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영사관에서는 경제적인 일만 처리한다. 만약에 정치에 관련된 일을 영사관에 신청하면 대사관으로 그 일을 넘긴다고 한다. 나는 외교에 관련된 일도 영사관과 대사관으로 나눠서 일을 분담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외교관에게는 크게 2가지의 특권이 있다. 첫번째 특권은 면책 특권이다. 예를 들면, 만약에 러시아에서 일하는 외교관이 죄를 지으면, 그 외교관은 러시아에서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고국인 대한민국에서 처벌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특권에도 예외가 있다. 살인이나 흉기로 때려서 남의 물건을 훔쳤을 경우에는 그 나라에서 처벌을 받는다. 


두번째 특권은 치외법권이다. 이 특권은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남의 나라 영토로 간주해서 경찰이나 공권력이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특권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북한 탈북민들이 남의 나라 대사관에 들어가서 경찰이 못 잡게 한 다음에 그 대사관의 나라에게 그곳에서 살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 특권들도 나쁜 곳에 쓰이지 않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외교관에 대한 것들을 소개해 보았다. 이 책은 나에게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과 외교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려준 책이다. 이 책은 외교관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모든 어린이가 읽으면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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