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치보이 richboy Jun 28. 2024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의 신간 <대화의 힘>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대면하고 대화 대신 면벽하고 문자하는 기괴한 시대! 



얼굴을 보고 말하기가 힘든 세상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전화통화도 불편해서 문자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회, 

채팅 속 글자 속에서 화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오리무중 사회.


문제는 문자 속 숨은 의미를 파악하는 문해력이 최악의 시대가, 이 사회라는 것.


사정이 이러니 대화가 편할 리가 없고 잘 될 리가 없다. 


이런 사정은 국내 뿐 아닌 것 같다. 

대화를 잘 하는 법을 말하는 책이 해외에서 나올 지경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것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의 힘'을 새롭게 찾아내는 작가의 손에서 

태어났으니, 대화가 갖는 무서운 힘을 짐작할 것 같고 그 해답도 기대하게 한다. 


8년 전 <습관의 힘>을 써서, 이른바 '습관 신드롬'을 일으켰던 찰스 두히그의 책 <대화의 힘>을 소개한다. 





찰스 두히그, 누구나 슈퍼 커뮤니케이터 가 될 수 있다!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게 한 책 <습관의 힘>은 놀라웠다. '코어해빗, 즉 핵심적인 습관 하나만 제대로 익히면 다른 습관들도 바꿀 수 있게 해서 결국 삶 자체를 개조시킬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과 파급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듣고 보면 '맞는 말이지!'라고 바로 공감하게 하는 주장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거나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었다. 단지 깨닫지 못하고 실행하지 못할 뿐. 그래서 그의 주장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실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런 것이 '배움의 힘'이다. 깨닫는 자체로 변화는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 '넛지한 것 뿐'인데 우리는 '이 책 덕분에 내가 변했다'고 말했다(이런 주제를 찾아낸 그의 촉 만은 충분히 칭찬할 만하다). 


이 책 <대화의 힘>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대화를 기피하는 사회가 되서 큰일이에요."

"상대를 바라보기를 불편해 하는 요즘 애들이 걱정돼요."


등의 사회비판적 시선이나 문제제기를 훌쩍 뛰어넘어 곧바로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문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원인을 밝히고 더 나은 소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 중심에는 몇 가지 핵심 개념이 있다. 


첫째, 많은 대화가 실제로는 세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집중하는 실용적인 의사 결정의 대화가 있다. '어떤 기분인가?'를 나누는 감정적인 대화도 있다. 마지막으로 '우린 누구인가?'를 탐구하는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대화가 있다. 대개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 세 대화가 뒤섞이게 된다. 그러나 내 앞에 있는 상대와 동일한 유형의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면 서로 진정으로 통하게 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게다가 각 유형은 각각의 논리에 ㄸ라ㅏ 운영되고 나름의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상대와 제대로 소통하려면 지금 그와 어떤 유형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기능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곧 이 책의 두 번째 핵심 개념으로 이어진다. 의미 있는 대화를 하려면 '알아가는 대화learning conversation'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상대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배우고 또 반대로 상대 역시 나의 관점을 배우도록 도우라는 뜻이다. 

마지막 핵심 개념은 실제로 어떤 개념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으로, 본능을 올바로 잠금 해제하면 누구라도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이들이 이미 그 경지에 올랐다. 상대의 말을 명확하게 듣게 되면 누구나 한 차원 더 깊이 연결되고 가까워질 수 있다.  


<대화의 힘, 프롤로그 12~13쪽>








우리가 '문자로 대신하게 된' 데에는 인터넷의 등장이 큰 몫을 차지한다. 모든 궁금증을 그곳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굳이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어졌다. '보지 않으면 멀어지는 법', 이에 익숙해져서 대화는 고사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 불편해진 것이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그저 인터넷창에 늘어진 글자의 배열을 읽는 것처럼 채팅창이 대신하면 된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심한 착각이다. 소위 지식은 채팅창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삶을 이끄는 지혜는 결코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토마토가 과일(채소라는 주장과 반분되어 있지만)이란 걸 아는 것은 지식이지만, 맛이 없어 과일 샐러드에 넣지 않아야 한다는 걸 아는 게 지혜다. 이런 지혜는 지식이 있고 경험이 더해져야 생긴다. 이런 지혜는 사람을 통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고, 이런 지혜들이 유독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책을 읽는 것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읽을 이유가 충분해진다. 세상의 판을 뒤짚을만큼의 주제들을 꺼내놓은 찰스 두히그가 대화에 대한 충분한 지혜를 가진 사람들, 이를테면 20년간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 협상가로 임무를 수행했던 전문가를 비롯해 넷플릭스 경영진, 시트콤 <빅뱅 이론>의 작가진, 첩보원, 외과의사, 미 항공우주국 심리학자와 코로나 19 연구자들 등의 지혜을 버무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다.  





찰스 두히그가 쓸 책을 자신과 그를 둘러싼 주위를 둘러보며 찾는 듯 하다. 자신의 그릇된 습관을 깨닫고 그 답을 찾아 <습관의 힘>을 썼다. 이 책이 출간된 뒤 더욱 발전된 뇌과학은 우리 저마다가 갖는 습관은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어하는 뇌의 조작'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를 뒤집어 말하면 우리가 '뇌를 조작하기만 하면' 충분히 힘들이지 않고도, 습관적으로 운동과 학습 그리고 비즈니스를 원하는 방향을 이끌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나는 <습관의 힘>이 뇌과학자들의 생각을 환기시키는 동기가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도 비슷한 맥락을 갖는다. 인간이 여느 동물과 다른 점은 군집하며 서로 느낌을 공유하는 동물이란 점이다. 쉽게 말해 혼자서 살 수는 있어도 인간처럼 살기는 힘들다는 뜻이 되겠다. 인간이 서로 어울리려면 대화는 필수적인 공감수단이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요즘처럼 사회가 각박하고 무서워진 것도 대화가 부족한 때문이 아닐까. 그 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나의 인간성 회복을 위한 무기를 장착하는 기회로 여길만 하다. 


또한 예전처럼 '말하기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읽는 자기계발서처럼 취급한다면 안될 일이다. 대부분이 대화하기를 어려워하는 요즘이야말로 '대화를 잘 하는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된다면 '특이점'이 되어 나를 꾸미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다. 마치 열 명중 여섯 명이 1년 동안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오늘날, 책을 읽는 사람들이 훌륭한 특이점이 되는 것처럼. 


이어지는 <책 소개>와 <출판사 리뷰>를 읽고 책 구입을 하시길. 


- 출판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책 읽는 글쟁이, richboy



<<책소개>>



***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 찰스 두히그 신작 ***

*** 2024 상반기 아마존 최고 화제작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아마존 작가 순위 1위 ***


“찰스 두히그는 또 한 번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을 써냈다!”

- 아서 C.브룩스,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


“공들인 연구와 명확한 솔루션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책.”

-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저자


300만 부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의 8년 만의 신작!

최악의 상황을 최고의 상황으로 반전시키는 대화의 지배자

슈퍼 커뮤니케이터의 경이로운 소통의 기술


『대화의 힘』은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이자 미국 최고의 논픽션 작가 찰스 두히그가 8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오랜만의 신작 소식으로 출간 전부터 전 세계 출판계에서 화제가 됐고, 출간 이후에는 찰스 두히그의 자기계발서를 기다려왔던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습관’과 ‘대화’ 같은 보편적 주제를 새롭고 흥미로운 사례로 풀어내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거기에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두히그식 글쓰기의 진가는 『대화의 힘』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습관의 매커니즘을 풀기 위해 스스로 나쁜 습관 끊어내기 실험을 했던 저자는 이번에는 탁월한 슈퍼 커뮤니케이터를 찾아내 그들의 능력을 낱낱이 해부한다. 백신 반대주의자를 설득하는 의사, 스파이를 포섭하는 CIA 요원, 몇 마디 질문으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배심원까지, 두히그가 만난 슈퍼 커뮤니케이터들은 최악의 상황을 최고의 상황으로 반전시킨다.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대화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대화의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당신 역시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미국 최고의 논픽션 작가 찰스 두히그가

평생의 배움과 노하우를 압축시켜 완성한 역작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이며 전 세계에 ‘습관’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가 8년 만에 ‘대화’라는 새로운 화두를 들고 돌아왔다. 『대화의 힘』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실패하고 좌절한 저자가 스스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찰스 두히그는 “돌이켜보면 나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실패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런 실패가 나한테는 대단히 치명적이다”라고 자문하며 틀어진 관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화의 기술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수백 명의 과학자와 사상가의 도움을 받고, 수백 편의 학술 논문을 살펴봤으며 FBI, CIA의 협상 전문가, 나사의 정신분석가, 넷플릭스 소통 책임자, 시트콤 〈빅뱅 이론〉의 작가진 등을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얻어낸 현장의 최신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내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거기에 꼼꼼한 연구와 인사이트 넘치는 솔루션까지 엮어낸다. 두히그식 자기계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책이다.


대화를 지배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슈퍼 커뮤니케이터에게서 발견한 대화 법칙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구에게 토로하고 싶은가? 슬픈 순간이든 기쁜 순간이든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되는 누군가가 있는가? 그럼 이제 다시 묻겠다. 머릿속에 떠오른 그 사람이 당신의 삶에서 가장 웃기는 사람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오히려 남들보다 많이 웃는 사람일 것이다.) 아니면 당신이 아는 가장 똑똑한 사람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와 얘기하고 나면 나 자신이 더 똑똑해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의 어떤 면이 그를 최고의 대화 상대로 만드는 걸까? 『대화의 힘』은 이 질문에 명확하고 성실하게 대답하는 책이다. 찰스 두히그는 탁월한 대화 능력을 지닌 이들을 ‘슈퍼 커뮤니케이터’로 명명하며 그들의 경이로운 능력을 낱낱이 해부한다. 그들은 불리한 상황을 단번에 뒤집는 협상가이며 평범한 대화에서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전략가다. 그리고 상대의 마음을 읽고 강한 유대감을 만드는 공감의 마술사이기도 하다. 그들은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대화라는 도구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FBI 위기 전담 협상가, 넷플릭스의 소통 가이드를 만든 중역

코로나19 안티 백서에 맞선 의사…

대화만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이들의 비밀


FBI 위기 협상팀은 복잡한 사태가 터지면 전천후 협상가 펠릭스 시갈라를 투입한다. 사람들은 이 최고의 협상가가 키가 크고 인물도 좋고 누가 봐도 신뢰가 가는 외모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시갈라는 콧수염이 있고 배도 나온 평범한 중년이다. 시갈라가 처음 만난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게 할 때까지는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시갈라는 상대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설명하도록 격려하고 그런 다음에는 자신이 성심껏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대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때마다 시갈라는 본인의 감정을 함께 밝히는 것으로 화답한다. 이런 작은 선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화 환경을 만들어낸다. 시갈라의 능력을 보고 놀란 연구자들에게 그가 말했다. “저는 그저 간단한 기술을 좀 썼을 뿐입니다. 여기에 마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대화 기술을 익히면 누구나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결코 천재들의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화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슈퍼 커뮤니케이터에게서 발견한 대화 기술은 평범한 우리도 배워서 익힐 수 있는 방법들이다.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슈퍼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대화는 우리의 뇌와 신체,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꾼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상대의 감정을 어떻게 건드릴 것인가? 조심스럽고도 불편한 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말보다 더 효율적인 비언어적 신호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찰스 두히그는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화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대화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 의사 결정을 위한 대화 2. 감정을 나누는 대화 3.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대화. 대화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오해는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하면서도 서로 다른 유형의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발생한다. 상대가 감정을 말하고 싶어 할 때 내가 현실적인 방책을 제시하면 두 사람은 본질적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퇴근하고 집에 가서 배우자에게 상사를 욕했는데 (“부장님 때문에 돌아버리겠어!”) 상대가 솔루션을 들이민다면 (“점심을 한번 대접하면 어때?”) 상대와 충돌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와 서로 “신경이 동조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슈퍼 커뮤니케이터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상대와 동기화가 잘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일치하게 만듦으로써 동기화를 유도한다. 책에서는 세 가지 대화의 유형을 파악하고 각각의 유형에 필요한 기술을 세분화하여 보여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려면 그 사람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본질적인 진리를 명확하게 밝힌다.


어떻게 대화하고 어떻게 관계 맺고 살 것인가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을 끝맺는 저자의 에필로그가 인상적이다. 찰스 두히그는 1년 동안 망쳤던 대화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가면서 반성한다. 왜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왜 성급하게 방어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이 나와 감정을 나누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을까? 왜 그렇게 많이 말하고 적게 들었을까? 그는 이 책을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을 취재하며 큰 깨달음을 얻는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결국 상대와 가까워지길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해하길 원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 어렵고 두려워서 그냥 피해버리는 게 더 쉽더라도 말이다. 우리가 갈망하는 교감을 만족시킬 대화의 기술은 분명 존재한다. 누군가와 진실되고 의미 있는 관계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찰스 두히그는 단절된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8년 만에 깊은 깨달음으로 돌아온 찰스 두히그는 우리를 더없이 흥미롭고 시의적절한 대화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가의 이전글 길과 사람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