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보일러가 고장났다. 친환경? 일반형?
대기관리권역법으로 정해져 있다.
보일러 사용연한이 10년 정도이기 때문에, 지금 알아보시는 분들은 약 10년 전에 설치했을 거예요.
그동안 보일러도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지만, 그만큼 법도 바뀌고 개정되었습니다.
사실 우리 집이 대기관리권역에 해당하는 지역이라면, 보일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선택지가 없습니다.
무조건 친환경형(콘덴싱)을 설치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해당하는 지역에 속해있지 않는다면 일반형을 설치하셔도 됩니다.
보통 일반형이 콘덴싱보다 20~30만 원 저렴하니까요!
대기관리권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콘덴싱 보일러가 필수다.
해당 내용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사항입니다.
참.. 이거 보니까 해당 안 되는 곳에서 사시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 생각되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부다 친환경을 설치해야 할 거예요.
저도 돈 좀 아껴보려고, 일반형으로 해보려다가 아예 설치자체가 안되더라고요.
혹여나, 보일러 설치업체에서 우리 집이 대기관리권역에 해당하는데, 일반형으로 설치된다고 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을 위반하는 거니까요.
굳이 찝찝하게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설치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친환경(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이다.
우리 집에 설치된 게 일반형인지 콘덴싱형인지 헷갈리신 다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보일러에 붙여져 있는
에너지 효율등급을 보는 거예요!
일반형일 경우 대부분 3~4등급이고요. 콘덴싱형은 1등급입니다.
저도 바꾸기 전에는 4등급인 일반형 가스보일러였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법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새로 보일러를 바꾸려고 알아보던 중에, 경기도 이천은 대기관리권역에 해당되는 걸 알 수 있었고,
선택지 없이 무조건 콘덴싱형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꾼 보일러가 위 사진이고, 1등급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보일러 전부 동일합니다. 애초에 보일러로부터 나오는 유해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등급 사용하게끔 강제하는 거니까요.
좀 사람들 많이 모여사는 곳에 내가 산다? 그러면 선택지 없이 '친환경 설치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