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고통의 사업 #100억 부자아빠 정재호 투자 조언
"고통스러운 자리가 행복해요."
부자 아빠 정재호 선생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정재호 선생은 40년 동안 주식 투자에 참여한 노장(老將)이다. 처음 20년은 단기 투자로 5번 정도 파산하여 바닥을 찍었다. 그 후 20년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주식 투자로 100억의 자산을 벌었다.
정재호 선생이 KBS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주식 투자와 관련하여 '고통'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였다. 그는 주식을 아주 '고통'스러울 때 사놓고 그걸 즐겁게 보라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에서 고통스러운 자리는 어느 시점일까?
남들이 주식 시장 손실로 인해 심리적 타격을 입고 주식 시장을 외면하는 시기이다. (*또는 그런 주식이다.) 사람들이 모두 메타버스, 뉴딜 펀드 ETF에 물려 ETF도 답이 아니구나 하고 떠나는 시기이다. 과거를 복기해 보자. 혹시 주식에 물려있다면 당신이 처음 매수했던 그 주식(*ETF)을 처음 샀을 때 고통스러웠는지 말이다. 대부분의 경우 고통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전문가들이 장기 투자하면 돈 번다고 믿음을 주었고, 주변 사람들도 그 주식을 모두 들고 있었기 때문에 안심이 되었다. 고통 없이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주식 시장이 하락하고, 내가 안심하고 샀던 그 주식은 나에게 파란색 마이너스만 남겼다.
주식 투자 40년의 노장은 주린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고통스러운 자리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는 역발상의 지혜이다. 남들이 모두 사고 싶어 하는 주식은 사면 안 된다는 것이다. 높은 확률로 손실을 보게 된다. 더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 줄 투자자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통스러운 자리에서 주식을 사면 어떻게 될까? 충분히 인내할 수만 있다면 주식을 높은 가격에 사줄 투자자들은 하나둘씩 생긴다. 내가 산 주식이 가장 소외되어 있을 때 사서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나중에는 고통스러웠던 그 자리가 싼 자리이다. 즉, 투자자로서 행복한 자리라는 말이다.
정재호 선생은 성공하는 투자자를 비유할 때 '외로운 늑대'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외로운 늑대는 무리가 없어서 위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전하다. 외로운 늑대는 자유롭게 공격하여 양 떼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양 떼는 늑대를 공격하지 않는다.) 집단 안에 머물고 있는 양 떼는 안전한 것 같지만, 외로운 늑대에게 하나 둘 잡아 먹힌다. 결국 투자의 세계에서 집단화에 역행할 수 있는 소신파 투자자가 성공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 존 템플턴 모두 역발상 투자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혹시, 투자의 세계에서 외로운 늑대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당분간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언제든 잡아먹힐 수 있는 양 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주식 투자는 고통의 사업이다. 고통을 사야 싸게 살 수 있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다. 단순하지만 이게 투자의 진리이다. 고통을 살 수 있으면 최대한 고통을 사길 권한다. '안전한 투자'는 실제로 매우 위험하며, '위험한 투자'는 사실은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