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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Dec 02. 2023

거꾸로 생각하면 문제가 풀린다

#찰리 멍거 인사이트 #반성하는 과정

  오늘은 거꾸로 생각하기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2023년도 한 달의 시간이 남았음.


  2. 주식 투자자로서 당신의 계좌가 안녕하신가 생각해보기 괜찮은 시점임.


  3. 뛰어난 투자자들은 2023년에 두각을 나타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한 것 같음.


  4. 하지만, 나는 (혹은 그대는) 그닥 두각을 나타내는 성과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음.


  5. 물론, 집중 투자하고 있는 일부 기업은 좋은 성과가 진행중이긴 하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가 그렇다는 거임.


  6. 아홉 개 손가락이 멀쩡해도 아픈 손가락이 유독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음.


  (실제로는 한 개만 아프진 않음)


   7. 아직 성과가 나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반성해보면 좋을 것 같음.


  (사실, 내 이야기임.)


  8. 나부터 반성을 해보겠음.


  9. 비중있게 투자하고 있는 A 기업이 있음.


  10. 현재 수익은 녹록지 않음.



  11. 최근 6개월 간 15% 하락하는 모습이었음.


  12. 기업 소유권에 대한 내 수익률도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한 모습임.


  13. (4Q가 1달 남았지만) 전년 대비 2023년 실적은 성장하였으며, 2024년 실적도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14. 여전히 기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


  15. 그럼에도 현재 수익률은 아쉬움이 남음.


  16. 본격적으로 반성해보겠음.


©Devin Avery, 출처: Unsplash


  17. 현재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갔다면, 어떻게 하면 더 나았을까?


  18. 1번, 투자하지 않기.


  19. 투자하지 않았다면, 현금 비중이 현재보다 높아져 잠재적인 선택의 규모가 커짐.


  20. 현금 지속 보유를 통해 안정성을 좀더 높일 수도 있으며, 올해 성과가 좋았던 다른 기업에 비중을 실어주었다면 포트 수익률이 올라갔을 것임.


  21. 여기서 얻은 교훈은 무엇임?


  22. 현금 비중 확보도 투자의 좋은 전략이라는 거임.


  23. 버핏 옹이 말씀하셨음.


  24. 타석에 서서 모든 공에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가 없다는 거임.


  25. 본인이 확신하는 공에만 방망이 휘두르고, 애매한 변화구에는 가만히 있는 것도 좋다고 느꼈음.


  26. 2번, 감정과 반대로 투자하기.


  27. 과거 5개월 간 해당 기업 매매 패턴을 복기해보았음.


  28. 다양한 가격대에 소유권을 매수하였음.


  29. 현재 기준, 저점 부근에서도 매수하였고 고점 부근에도 매수하였음.


  30. 그런데 아쉬움이 남는 점은?


  31. 고점에서 비중있게 매수한 게 아쉬움.


  32. 고점 부근에 조급한 마음이 있었음.


  33. 내년까지 조망해봐도 해당 기업의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이 쉽게 보였음.


  34. 그래서, 앞 자리 4자 일때 수량을 꽤 담았음.


  35. 물론, 현재는 앞 자리 3자이며 계속 분할 매수하고 있기는 함.


  (다행히, 현금이 있음.)


  36. 아쉬운 점은 조급함보다 불편한 마음일 때 비중을 더 늘릴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임.


  37. 교훈, 매수 기업을 정했다면 조급함이 덜하고 불편함이 클 때 비중을 늘리는 게 현명하다는 거임.


  38. 매우 어려운 경지임.


  39. But, 매번 후회만 하지 말고, 이제는 계속 시도해봐야 함.


  40. 물론, 1 종목에 몰빵은 아니라고 생각함.


  41. 1 종목이 탁월해도 마음이 탁월하지 못해 참지 못할 수 있음.


  42. 투자는 겉으로 볼 때는 돈을 넣는 것이지만, 결국 시간을 넣는 것이라고 생각함.


  43. 그래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임.


  44. 거꾸로 생각해보는 것, 사실 故 찰리 멍거 옹께서 알려주신 지혜임.



  45. 현재 결과에 불편함이 있다면 거꾸로 생각해보고 투자에 적용해보는 것.


  46. 매우 유익한 삶의 지혜인 것 같음.


  47. 2023년 이제 딱 1달 남았음.


  48. 다행인 점은 우리의 삶이 1달 남은 게 아니라는 거임.


  49. 올해 한 달도 무사히 마무리 하시고, 웃으며 2024년 시작했으면 좋겠음.


  50.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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