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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Dec 07. 2023

계속 떨어지는 주가에 살 수 있는 기업인가?

#떨어지는 데 살 수 있는 기업 #마음이 편한 기업만 살 수 있음

  오늘은 주식과 기업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주식과 기업, 주식 투자에서 빠질 수 없는 두 단어임.


  2. 주식의 본질은 기업의 소유권이며, 주식 투자는 기업 소유권 투자라고 반복해서 글을 쓰고 있음.


  3. "매번 하던 소리 또 하려고 하시오?"


  4. 거의 비슷한 소리이지만, 두 단어의 뉘앙스 차이를 살펴보려고 함.


  5. 트레이더는 단기간의 주가 변화에 초점을 두고, 인베스터는 기업의 장기 성장에 초점을 준다는 말.


  6. 많이 들어서 알고 있을 거임.


  7. 인베스터 포지션에서 괴리가 발생하는 지점이 있음.


  8. 주가가 하락할 때임.


  9. 투자자는 처음에 기업을 선별하여 장기 투자하기로 굳게 다짐함.


  10. 운 좋게 투자 후 바로 주가 상승하면 별 문제가 없음.


  11. 문제는 하락 변동성임.


  12. 어느 시점에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함.


  13. 처음에는 하락 할 때 주식을 쉽게 사모을 수 있음.


  14. "주가 하락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고 했으니 사야지!"


  15. 여기까지 참 바람직함.


  16. 문제는 그 다음임.


  17. 나는 분명 1만 원 소유권 9천 원까지 떨어질 줄 알았다고 스스로 바닥을 정해버린다는 거임.


  18. -10% 될 때 까지는 마음 편히 분할 매수하다가 -15% 되니 슬슬 불안해짐.


  19. 그러다가 -20% 넘어가면 심장이 두근두근해지는 거임.


  20. "내가 잘 본게 맞아? 내가 기업을 잘못 본 거였으면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좀 팔아야 하나?"


  21. 주가 하락에 비례하여 불안감 덜덜 지수 증가한다는 거임.


  22. 이 과정에서 무슨 오류가 있었을까?


  23. 결국, 선별이 제대로였나를 묻게 되는 것임.


  24. 탁월한 기업은 오르기만 할까?


  25. That's No, No!


  26. 검증 된 엔터 기업, 매번 jyp를 예로 들음.



  27. JYP에 장기투자했다면, 수익률은 6,700%임.


  28. 멀리서 보면 희극인 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을 만들 수도 있음.



  29. 2023년 12월 초 기준, 최고점 대비 33% 하락하였음.


  30. 탁월한 기업도 어떤 시계열로 투자하냐에 따라 누구는 6,000%, 다른 누구는 -30% 라는 거임.


  31. 물론, 나는 JYP에서 중도하차한 부족한 투자자이기에 내가 투자 중인 사례로 다시 말해보겠음.


  32. 아래는 3년 째 투자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튼튼이 배임.


  33. 강한 튼튼 기업은 연초 대비 52% 올랐음.



   34. But, 시점을 달리 살펴보면 다른 결과도 나옴.



  35. 2021년 최고점 대비 -52% 까지 내려갔었음.


  36. 분명히 3년 전부터 투자하여 최고점의 환호도 봤었고, 반토막의 절망도 관망하였음.


  37. 그럼에도 튼튼이 기업, 올해는 52% 올랐다는 거임.


©Steve Saunders, 출처: Unsplash


  38. 초점은 무엇이냐?


  39. 떨어져도 계속 Buy & Hold 할 수 있는 기업이 맞냐?


  40. 결국, 이것 아니겠음?


  41. 미래에 오를 게 선명한 기업이라면 떨어짐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임.


  42. 반대로 떨어지고 또 떨어져 회복 안되는 기업이라면 떨어질 때 손절하는 게 맞다는 거임.


  43. 모르겠으면?


  44. 비중 줄이는 게 맞음.


  45.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내가 탄 배가 항공모함이든 구멍난 통통배든 승객은 공포심에 바다로 뛰어 내리게 됨.


  46. 돌아가신 멍거 선생님은 이런 말까지 하신 걸로 알고 있음.


  47. 처음부터 안팔아도 되는 기업을 사야 한다.



  48. 매우 쉽지 않은 선별의 경지임.


  49. 하지만, 투자자라면 관점을 계속 쌓아 나가면서 도전해야 할 경지이기도 함.


  50. 안팔아도 되는 기업은 장기 이익성과 성장성이 지속 가능한 기업이라는 거임.


  51. 자본 시장에서 소수의 기업만 누릴 수 있는 해자 기업임.


  52. 우리는 최소한 3~5년은 안팔 수 있는 기업에는 도전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함.


  53. 지금은 하락할 지라도 3년을 조망했을 때, 기존 매출과 이익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기업.


  54. 그런 기업에 대해 조망할 수 있다면, 3년 동안 묶어 놓는 예금 마냥 투자로 동행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봄.


  55. 나도 위의 튼튼이 배와 3년 동행하니 안팔아도 되는 기업, 조금은 맛보고 있음.


  56. 우리같은 직장인 투자자, 오늘 내일 주가 변동으로 인생을 바꿀 수 없는 게 현실임.


  57. 모바일 MTS로 거래로 인생이 바뀌려면, 떨어지는 가격에도 무심히 살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봄.


  58. 한번 사는 우리 인생 선별 공부 열심히 해서 도전해 봅시다!


  59.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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