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에게 배우는 투자의 지혜
#카이스트 김봉수 교수 #탁월한 기업 장기 투자
오늘은 고수에게 투자의 자세에 대해 배워보면 좋겠음.
1. 얼마 전, 주식 농부 박영옥 선생에 대한 배움의 글을 쓴 적이 있음.
2. 자세한 내용은 위 글에 담겨 있음.
3. 요즘에 오랜 시계열을 통해 진득하니 투자를 이어가시는 선생님들께 삶의 자세를 배우고 있음.
4. 그 중 한 분이 김봉수 교수임.
5. 김봉수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몇 년 전 까지 교수직을 하신 석학이심.
6. 나노 입자 연구로 학문에 정진하였는데, 슈퍼 개미로 10배는 더 유명해짐.
7. 김봉수 교수는 투자한 중소형주 (*중소형 우량 기업)에 투자하여 자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알고 있음.
8. 그 중 대표적인 기업이 고려신용정보임.
9. 2015년 4월, 고려신용정보 5.63% 지분 공시함.
10. 해당 지분 공시 관련하여 세부적인 매수 사항은 아래와 같음.
11. 2015년 4월 17일, 72만 주의 최초 취득 단가는 1,582 원 임.
12. 3~5일 뒤, 주가는 단숨에 3,000 원이 넘어가 2배가 됨.
13. "와따~ 5일만에 수익률 100% 넘게 찍어 버렸네!"
14. 감탄할 수 있음.
15. But, 나는 사실 그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함.
16. 내가 인상 깊은 점은 다음과 같음.
17. 하나, 3일 뒤에 2배 가격으로 소유권을 매수한 행동력.
18. 처음에 1,500원 대에 매수한 주식이 3일 만에 3,000 원을 터치하였음.
19. 5일 뒤엔 3,100 원을 넘었음.
20.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2배 오른 가격에 추가 매수할 용기가 잘 안남.
21. 김 교수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초기 매수 가격의 2배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였음.
22. 왜 그랬을까?
23. 탁월한 기업을 알아보는 눈.
24. 선구안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함.
25. 2023년 12월, 고려신용정보의 장기 시계열을 살펴보겠음.
26. 김 교수가 처음 매수한 1,582 원 대비 490% 상승하였음.
27. 심지어 2배 가격 중 끝단 가격인 3,103 원과 비교해도 200% 상승하였음.
28. 곰곰이 생각해 볼 포인트임.
29. 김 교수가 2배 가격을 주고 매수한 3,000 원도 장기 시계열로 보았더니, 사실은 저렴한 가격이었던 것임.
30. 탁월한 기업을 선별할 줄 아는 선구안이 있어야만 2배 가격일 지라도 과감히 매수할 수 있는 것임.
31. 그 뒤에는 기다림의 미학임.
32. "아니, 김 교수님이 2023년 까지 주식을 갖고 있다는 보장있소? 그 전에 팔았을 수도 있잖소!"
33. 의심의 질문을 던질 수 있음.
34. 실제로 김 교수는 2016년 6월, 공시를 통해 보유 지분을 낮추었음.
35. 5% 이하로 보유 지분이 감소하면 공시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보유 수량이 증가, 유지, 감소했는 지 알 수 없음.
36. 여기서부터는 나의 합리적인 예상이겠음.
37. 나는 김봉수 교수가 5% 미만의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내가 김봉수 교수라면 그렇게 하겠음.)
38. 이유는 무엇일까?
39. 배당과 성장이 매우 균질하게 성장하고 있음.
40. 주가 성장은 본업에서 Market Share 확대 기반 매출, 이익 증가로 쉽게 설명할 수 있겠음.
41. 내가 강조하는 부분은 배당도 성장하는 중이라는 것임.
42. 김 교수가 2015년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니 해당 회계연도부터 배당받았을 것임.
43. 2015년 주당배당금(*DPS)은 150 원임.
44. 1주 가격이 1,500 원이면 배당률 10%, 3,000 원이면 배당률 5%임.
45. 이후 DPS 증가는?
46. 16년 175원, 17년 200원, 18년 220원, 19년 250원, 20년 275원, 21년 300원, 22년 330원.
47. 2022년 기준, 1,500 원 주식을 장기 보유한다면 배당률 22%, 3,000 원 주식 기준 배당률 11% 임.
48. 23년 반기 배당이 180원 지급되었고, 연말 배당이 더해지면, 23년 DPS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49. 본업의 지속 성장에 따른 장기 주가 상승 & 배당의 예상 가능한 지속적 증가 기업.
50. 이를 알아보는 선구안.
51. 2015년에 탁월한 기업 선구안이 없었던 나의 부족함 반, 지금이라도 선구안 제대로 장착 중인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 반을 느끼게 됨.
52. 투자의 세계에서 배당과 성장을 함께 가져가고 있는 대전의 현인의 모습은 귀감이 됨.
53. 모든 분야가 그렇듯 투자의 세계에도 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깊이 있는 고수들이 많다고 또 한번 느낌.
54.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음.
55. 우리는 꾸준히 회계 지식과 사람 보는 눈을 하루에 0.1% 쌓아갈 수 있는 복리 인간들임.
56. 반드시 당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시길 바람.
57.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