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카테고리별 콘텐츠 사전 기획 노하우
① 1년 6개월 동안의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 콘텐츠 기획‧제작 과정
② 타깃 이용자 선정 및 이용자의 지식 수준, 관심사 우선순위 선별 노하우
③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흐름, 상황별 필요 정보에 맞춘 카테고리별 기획 노하우
④ 카테고리 구분, 중심 키워드, 가제,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 기획안 작성 기법
레드브릭 대표 홍선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레드브릭에서 콘텐츠 기획‧제작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의 사례를 토대로 콘텐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카테고리별 사전 기획 역량'을 갖추는 실무 노하우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기업의 콘텐츠 서비스 운영 업무를 대행하면서 배울 수 있었던 가장 큰 교훈은 "콘텐츠의 품질과 서비스의 성과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전 사전 조사‧기획 단계에서 절반 이상 결정된다"는 사실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이 같은 사실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고 계신 거 같습니다. '일단 한 편 올리고 난 다음에 다음 주제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외부 필진들한테 잘 써달라고 하면 알아서 잘 써주시겠지' 정도로만 생각하는 담당자분들도 적지 않으신 거 같고요.
이번 글에서는 타깃 이용자분들의 평균적인 지식 수준, 이용자분들이 콘텐츠를 읽어가는 흐름, 단계별 필요 정보 등을 고려해 서비스에 업데이트할 콘텐츠들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선별하는 방법과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콘텐츠를 치밀하게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사례를 바탕으로 하는데요.
이 사이트는 네이버파이낸셜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에게 기초적인 세무‧노무‧금융 지식 및 정책지원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이 되는 필수 지식들을 각각의 주제별로 알기 쉽게 제공하는 게 이 사이트의 운영 목표죠.
업종, 소재지, 대표자 생년월일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업체가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융자, 지원금, 교육‧컨설팅)을 안내해주는 정책지원금 조회‧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레드브릭은 2021년 6월부터 이곳 비즈니스 금융센터에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콘텐츠를 납품해오고 있는데요. 지금(2022년 11월)까지 약 150건의 콘텐츠를 납품했습니다. 비즈니스 금융센터에 업로드된 콘텐츠의 80% 이상을 저희 회사에서 제작했죠.
사업 초기부터 저희 회사는 주문받은 대로 콘텐츠를 제작해 넘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먼저 클라이언트 측에 상세한 콘텐츠 기획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달에는 내년 1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에 맞춰 '부가가치세 A to Z 기초 사전' 개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가세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발급 등 일상적인 부가세 연관 업무, 절세 팁, 실제 신고 방법‧절차, 잘못 낸 세금에 대한 경정청구‧수정신고 방법에 이르기까지 자영업자분들이 부가가치세와 관련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모든 지식들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부가가치세 무작정 따라하기와 같은 책을 만든다'는 목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저희 레드브릭이 제작한 부가세 관련 콘텐츠들이 사이트에 업로드돼 있는데요.
이번 개편 프로젝트는 콘텐츠 카테고리를 보다 촘촘히 세분화하고, 콘텐츠를 노출하는 순서를 이용자분들이 글을 읽어나가는 흐름, 사업체 운영 단계와 일치시킴으로써 콘텐츠의 유용성과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개별 콘텐츠에 통일된 탬플릿을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분들이 한 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콘텐츠를 편하게 읽어 내려가실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실무적인 내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비즈니스 금융센터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려 할 때 밟아야 하는 첫 번째 단계는 '타깃 이용자가 누군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금융센터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는 단지 사이트 안에만 머무는 게 아닌데요. 특정 기간에는 네이버 첫 화면 검색창 바로 아래에 콘텐츠가 노출되기도 하고, 첫 화면 하단에 배너 광고를 넣어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네이버 경제판 하단에 '사업에 꼭 필요한 정보'라는 제목을 달고 16건의 콘텐츠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파급력 있는 경로를 통해 콘텐츠가 많은 수의 일반 대중 이용자들한테까지 노출되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이렇게 일반 이용자들한테까지 콘텐츠가 폭넓게 노출된다고 해서 타깃 이용자를 '이용자 전부', '관련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 모두'라고 두리뭉실하게 정해선 결코 안 됩니다. 방문자 수가 더 적은 일반 기업의 콘텐츠 서비스라고 하면 더욱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렇게 해서는 콘텐츠 기획의 첫걸음조차 제대로 뗄 수 없기 때문이죠.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이용자와 1대 1로 대화를 나눈다는 생각으로 제작해야 하는데요. 대화를 나누는 상대가 누군지에 따라 이야기 주제와 대화 방식이 달라지듯 콘텐츠 역시 타깃 이용자가 누군지에 따라 다루는 주제와 서술 방식, 콘텐츠에 담기는 정보의 양과 수준이 달라질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유통하더라도 콘텐츠를 제작할 때만큼은 누군가 한 명에게 1대 1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데요.
콘텐츠 서비스가 목표로 삼는 타깃 이용자가 누군지를 먼저 명확하게 정한 뒤 타깃 이용자의 특성을 대표하는 한 명의 인물, 가상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차근차근 이야기 들려준다는 생각을 갖고 콘텐츠를 제작해야만 체계적인 콘텐츠 생산이 가능합니다.
비즈니스 금융센터의 경우
'이제 막 자영업을 시작해 세무, 노무 관련 지식은 전무하지만 세무사와 노무사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에는 사업체 규모가 작은 초보 사장님'
을 타깃 이용자로 정한 뒤 콘텐츠를 기획‧제작해나갔는데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원금을 받고는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잘 모르는 초보 사장님' 역시 타깃 이용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깃 이용자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했다면 그다음에 할 일은 타깃 이용자들이 우리 회사가 콘텐츠로 제작하려는 분야에 대해 얼마만큼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그중에서도 어떤 주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일입니다.
타깃 이용자들의 평균적인 지식 수준과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그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건 당연한 일이죠.
비즈니스 금융센터의 경우 타깃 이용자들의 평균적인 지식 수준을 판단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요. 애초에 세무, 노무, 금융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초보 사장님들을 타깃 이용자로 삼기도 했거니와 자영업자분들 중에서 이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춘 분들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꼭 비즈니스 금융센터뿐 아니라 금융, 투자, 경제, 세무, 법률 등의 영역을 다루는 일반 콘텐츠 서비스(전문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서비스 제외)라면 타깃 이용자들의 해당 분야에 대한 평균적인 지식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서비스를 기획하셔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제신문 기자로 일했고 경제 분야 창작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경험까지 더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한국인들의 금융‧투자‧경제 분야에 대한 평균적인 지식 수준은 안타깝지만 아직도 상당히 부족한 편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이 같은 분야에 대한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기초적인 수준의 정보부터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셔야만 합니다.
이번 부가세 개편 프로젝트 역시 '부가가치세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받은 매출세액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며 지불한 매입세액을 뺀 금액으로 결정된다',
'사업을 시작했다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 유형은 과세 유형에 따라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나뉜다'와 같은 기초적인 내용부터 시작하고 있고요.
회사가 콘텐츠로 제작하려고 하는 분야 중에서 타깃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를 선별하는 일 역시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선 해당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는 기본적인 입문서를 몇 권 구입해서 쭉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런 입문서들의 경우 대부분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책들을 몇 권 구입해서 읽어보시면 콘텐츠 서비스에서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야 하는지 큰 윤곽을 잡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조금 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고 싶으시다면 타깃 이용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등을 방문해 어떤 질문들이 주로 올라오는지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저희 레드브릭의 경우 자영업자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질문‧답변글을 콘텐츠 주제를 기획하는 데 일정 부분 참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임대관리앱 자리톡에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자리톡 커뮤니티>나 <임대 사업자 모임>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참조하고 있고요.
타깃 독자를 정한 뒤 이들의 지식 수준과 관심 주제를 조사하는 작업까지 마쳤다면 이제 할 일은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읽어나가는 순서 그리고 이용자가 처한 상황별로 필요한 정보의 유형에 따라 콘텐츠의 카테고리를 구성하는 일입니다.
이 작업은 책의 목차를 정하는 작업과 같다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목차가 탄탄해야 좋은 책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카테고리를 잘 분류하고, 그 안에서 콘텐츠 업데이트 순서를 잘 정해야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금융센터의 부가세 개편 프로젝트에 적용할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은 순으로 기획했는데요.
<부가세 기초 상식, 사업자등록> → <절세의 기본, 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
<절세 실전 팁, 공제경감세액> → <신고 전 알아야 하는 부가세 제도> → <부가세 신고 따라하기>
→ <잘못 낸 세금 바로잡기> → <가장 자주 묻는 질문, QnA>
콘텐츠 카테고리를 이런 식으로 나눈 뒤 각각의 카테고리마다 관련 주제들을 배치하는 방식이죠.
부가가치세에 대한 기초 지식 자체가 부족한 이용자분들에게 먼저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설명드린 뒤 절세를 위해 꼭 필요한 자료인 적격증빙(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이란 무엇인지 안내해드리고 그다음 순서로 구체적인 절세 팁과 부가세 관련 제도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는 방식이죠.
신고 실전편에서는 캡처 사진과 함께 신고 절차와 신고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설명드리고요.
이용자분들이 스스로 부가세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걸 목표로 구성된 카테고리‧목차인데요. 이용자분들이 콘텐츠를 읽어나가며 점차 관련 지식을 쌓아나가시는 것에 맞춰 뒤로 갈수록 심화된 내용, 실무적인 방법과 관련된 주제들을 배치했습니다.
사업체 운영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의 유형도 카테고리를 구성하는 데 반영됐는데요.
처음에는 사업자등록을 하는 법부터 안내해드리고, 그다음에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세금계산서와 현금영수증을 잘 발급하고, 발급받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신고 전 알아야 하는 부가세 제도> 카테고리에서는 인테리어 공사 등을 했을 때 부가세를 평소보다 빨리 환급받을 수 있는 ‘조기 환급 제도’ 등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고요. 이런 정보는 평소 사업체를 운영할 때 꼭 필요한 정보니까요.
그 이후에는 과세 유형과 업종에 따라 실제로 신고를 하는 방법을 보여드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세금 신고를 잘못했을 때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죠.
이처럼 이번 부가세 개편 프로젝트의 카테고리는 이용자의 지식 수준과 사업체 운영 단계별 필요 정보라는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구성됐는데요.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시는 담당자분들이라면 이처럼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서비스에 게재될 콘텐츠를 어떤 카테고리로 나눠 업로드할지,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어떤 세부적인 주제들을 어떤 순서로 다룰지에 대해서
전체적인 기획을 먼저 하셔야만 합니다.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말이죠.
기획안을 작성하실 때는 각각의 콘텐츠별로 그 안에서 다룰 핵심 키워드를 1~3개 가량 선별하신 뒤 콘텐츠의 가제를 미리 정해놓으셔야 합니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핵심 내용도 몇 줄 정도로 간략하게 요약해서 써놓으셔야 하고요. 그 옆에는 해당 콘텐츠 제작에 참조할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해두고요.
아래 첨부해 놓은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시가 편하실 텐데요.
이런 식으로 최소 한, 두달치 콘텐츠 기획안을 미리 마련해놓은 뒤에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실 것을 권해드리는데요.
이 같은 기획안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어떤 길로 운전해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세밀한 콘텐츠 기획안을 마련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제작부터 시작할 경우 다음번 콘텐츠는 어떤 주제로 작성할지 항상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시간에 쫓겨 서비스 운영 목표와 동떨어지거나, 퀄리티가 낮은 콘텐츠를 어쩔 수 없이 업데이트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밀하게 준비된 청사진이 없기에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 일 역시 계속해서 반복되게 되죠.
이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걸 예방하고, 이용자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시점이 좀 늦춰지더라도 먼저 기획안을 최대한 꼼꼼히 마련하시라고 조언드립니다.
크게 봤을 때는 이렇게 하는 게 훨씬 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방법이니까요.
이번 글에선 성공적인 콘텐츠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카테고리별 사전 기획 역량'을 갖추는 실무적인 노하우에 대해서 안내해드렸는데요.
이 글 역시 본문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업 콘텐츠 담당자'라는 명확한 타깃 이용자를 정한 뒤 그에 맞춰 1대 1로 이야기를 들려드리듯이 작성한 글입니다.
앞으로 저희 레드브릭이 콘텐츠 제작 대행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미리 정해놓은 기획안에 따라 순차적으로 설명드릴 텐데요.
저희 레드브릭의 글이 기업 콘텐츠 담당자분들 그리고 콘텐츠를 통한 브랜딩, 마케팅 효과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or 홍선표 레드브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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