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바빴던 3개월 종료..
[얻은 것]
1. 콜센터 마냥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를 돌리다 보니 식당 전화 예약이나 가게에 전화 문의를 하는 게 너무 쉬워졌다.
2. 너무 바빠서 택시에서 자고, 집오면 바로 자기 바쁘다보니 쓸데없는 생각이 줄어들었다. 남과 비교도 안하게 된다(일생각밖에 안든다).
3. 시즌은 거의 매일 OT비로 2만원씩 더 받고, 식비도 거의 다 필드에서 결제해주다 보니 돈이 별로 안들었다.
4. 엑셀을 달고 살다 보니 단축키 스킬이 늘었다.
5. 다 같이 고생하다 보니 동기들이랑 친해졌다.
[잃은 것]
1. 소음에 취약해졌다(신경쇠약..?). 시끄러운 고깃집이나 지하철을 타면 전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고깃집은 진짜 못가겠다..
2. 살이 엄청 쪘다..
4. 한동안 좋아졌던 이명이 다시 재발..
5. 맨날 택시로 출퇴근하다 보니 택시를 너무 가볍게 타는 몸이 되어버렸다.
일주일 쉬고.. 다다음주부터는 3월말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