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쟁점

by 골목길 경제학자

성수동 쟁점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장 후보들이 성수동에 대해 더 열띠게 토론하길 바랍니다. 강북의 미래가 성수동 해석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오세훈 후보는 2005년 서울숲 개장, 2010년 IT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성수동 성공 요인으로, 정원오 후보는 2015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2025년 성수동 타운매니지먼트 위원회 출범 등 성동구 정책을 강조합니다.


저는 그동안 상업활동의 역할을 강조해왔습니다. 2011년 대림창고가 성수동의 첫 가게로 진입했고, 2014년 편집숍 자그마치 2018년 무신사와 젠틀몬스터 본사, 로컬 매거진 성수바이블, 팝업 플랫폼 프로젝트 렌트, 2022년 디올 성수이 연이어 오픈했습니다.


제가 한번 연대기로 성수동의 역사를 정리해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2011년 대림창고 창업을 결정적 사건으로 꼽습니다.


1980년대 — 명동·금호동·충무로의 가죽·수제화 업체가 이전하며 수제화 산업 클러스터 형성

2002년 — 성동구-한양대학교 합작 '성수벤처밸리' 설립, 벤처기업 육성 지원 시작

2003년 — 도시전문가 김진애 박사, 저서에서 성수동을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예측 ("보라색 앨리") 2005년 — 서울숲 개장으로 지역 분위기 변화 시작

2010년 — 서울시(오세훈 시장), 성수동을 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

2011년 — 갤러리 카페 '대림창고' 오픈 (정미소·공장 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2012년 — 분당선 개통, 2호선과 환승 가능한 교통 요지로 부상

2013년 — 모빌리티 스타트업 쏘카 성수동 입주

2014년 — 복합문화공간 자그마치(Zagmachi) 오픈 (인쇄공장 개조); 소풍·루트임팩트 입주, 카우앤독·헤이그라운드 오픈

2015년 — 소셜벤처 20여개 집적; 성동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전국 최초 제정; SBA 패션클러스터 96개 브랜드 계획, FnC 코오롱 진출

2016년 — 복합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 개관, 패션 편집숍 진출 및 패션 리테일 급증

2017년 —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지정;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2018년 — 무신사 성수동 이전 및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SM엔터테인먼트·젠틀몬스터 이전; 성수바이블(@seongsu_bible) 활동 시작;프로젝트 렌트(Project Rent) 팝업 플랫폼 성수동 시작

2019년 —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오픈; 샤넬·지미추 팝업 스토어 성수동 오픈

2021년 — 아모레퍼시픽·코오롱 등 대기업 투자 본격화; 임대료 2015년 대비 300% 이상 상승

2022년 — 디올 성수동 컨셉 스토어(팝업) 오픈; 1인 가구 비율 53% 기록

2023년 — Burberry Streets Project 진행; 대형 편집샵(11개 브랜드·1,400개 아이템) 등장; 크리에이티브X성수 축제 시작

2024년 — New Balance 성수 매장 개관 및 전시회 개최

2025년 — PUMA H-Street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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