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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리미 Jul 12. 2021

공황 일기

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끄리미 입니다.

“나의 공황장애 탈출기”라는

짧은 글이 끝났네요.


저는 20때부터 오랜 기간 우울증이 있었고, 

불안장애로 서서히 힘들어하며

30대에 공황발작을 시작하여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멘탈이 강한 줄 알고 살았고,

저에게 공황은 받아들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아니..내가 왜??? 왜???!!!”  


그리고 점점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오랜 시간 침대에 누워있었고

정말 인생을 끝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마지막으로 공황을 마주해보고

해결해 보자 하는 심정으로

극복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3년 동안을 아무것도 해보지 않았고

약에만 의지했었고,


극복 노력 1년 6개월 만에

저는 완치의 길에 닿았고

현재는 유지 중입니다.


공황장애는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아주 외롭고 힘든 병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와 공감이 되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는 병입니다.


이제부터 다시

아주 긴~~~ 

1년 6개월 동안 쓴,

자세한 저의 극복 이야기를

그려보려고 합니다. 

(사실 하루도 안 빠지고 4년을 넘게 일기를 썼지만

힘들다는 이야기라서,, ㅎㅎㅎㅎ 

극복 노력을 하며 저의 변화하는 생각과 과정을  쓰려 합니다.)


*사람마다의 사는 환경과 성격도 

다 다르기 때문에 

저의 방법이 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의 행복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지만

한 명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툰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이야기는 잠시 뒤로 밀어두고

처음부터 자세한 일기를 써 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마음가짐!!

완치가 있다고 믿는다면

공황장애는 완치가 있는 병입니다.

꼭 희망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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