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일

by 꽃반지

가족들이 모여서 엄마의 생신을 함께 했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엄마의 소박한 얼굴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이 좋다. 난 언제나 엄마의 마음에 드는 자식이 되고 싶었는데, 그래서 뭐든 그렇게 마음을 졸이며 열심히 했었는데, 오늘 문득 돌아보니 난 그렇게 좋은 자식은 아닌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하고 씁쓸하고 그런 밤이네. 일 축하합니다,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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