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온라인으로 베이킹소다를 샀다. 그런데 집으로 도착한 건 과탄산소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구매 내역을 보니 떡하니 과탄산소다 3kg.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왜? 혹시 판매업체에서 나의 주문장을 몰래 수정한 건 아닌가 하는(대체 왜...) 생각을 하며, 판매업체에 교환 비용을 물었다. 만원 주고 샀는데 지불해야 하는 왕복배송비가 6천 원이란다. 맙소사. 집에 이미 과탄산소다가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정리를 하려는데 이게 뭔가. 그동안 과탄산소다라고 생각했던 건 베이킹소다였고 다 떨어졌다고 생각했던 베이킹소다는 과탄산소다였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봉지 색깔이 빨강으로 같아서 착각했던 거였다. 결과적으로 과탄산소다를 사야 하는 게 맞았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