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싫다. 쓰기 싫어. 업무량이 너무 많아 퇴근하고 나서도 두통이 가시질 않았다. 글이고 뭐고 오늘은 못 쓰겠다! 이불 위에 드러누워 <싱어게인>을 보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멋있어서, 모니터 앞에 겨우 앉았다. 한 시간만 쓰려다 두 시간이 훌쩍 갔는데, 과연 취미에 대한 글을 계속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서없는 글을 썼다. "이제 글 안 써! 근데 이것만 쓰고" 이게 요즘 모니터 앞에 앉아 걸핏하면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