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 계속

by 꽃반지

분명한 봄이 왔다. 오늘 춥다는 당부에 발목까지 오는 패딩을 챙겨 입었는데, 거리로 나오니 나만 겨울이었다. 점심 때는 밥을 양껏 먹고 양지바른 비탈을 부지런히 걸었다. 카페 유리창에 붙은 봄맞이 딸기 메뉴를 한참 들여다보고는 봄이네, 봄 하면서 음료를 마신 것처럼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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