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7일

by 꽃반지


고깔모자와 못다 쓴 초, 바람 빠진 풍선을 한쪽으로 주섬주섬 밀고 상을 차리는 아침. 8년 전에 받은 생일카드를 우연히 발견하곤 읽다가 글썽글썽해졌다. 몇 시간 뒤, 생일카드를 만든 주인공이 지구 반대편에서 생일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조각 같은 우연을 모두 모으면 기적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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